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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린의 서재
  • 가재가 노래하는 곳
  • 델리아 오언스
  • 14,400원 (10%800)
  • 2019-06-14
  • : 23,973

2018년 8월 14일 평생 야생 동물을 연구해온

과학자인 델리아 오언스가

일흔이 가까운 나이에

[ 가재가 노래하는 곳 ]이란 첫 소설을

발표했습니다.

처음에는 반응이 미미했지만

할리우드 스타 리스 위더스푼이 운영하는

{헬로 선샤인 북클럽}에서

추천작으로 소개하자

단번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9위로 뛰어올랐어요

그 후에도 계속 순위가 올라

결국 1위로 올라갔고

아마존 판매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합니다.

결국 2019년 3월 4일

백만 부를 판매하면서

밀리언 셀러에 등극합니다.

이 소설은

미국 남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아우터 뱅크스 해안 습지를

배경으로

'카야'라는 한 소녀의

성장과 사랑과 인생을 노래합니다.

1952년 불타는 8월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아침에

여섯 살의 카야는

차양문이 철썩 닫히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불안한 예감에 달려가보니

엄마는 가짜 악어가죽으로 만든

하나밖에 없는 외출용 신발을 신고

여행용 가방을 들고 집을 떠나고 있습니다.

평소 같으면 집이 더 멀어지기 전에

엄마가 뒤돌아서 손을 흔들어 주는데

그날 엄마는 뒤도 돌아 보지 않고 그대로 사라집니다

그 이후

오빠와 언니들 그리고 아빠까지 모두

카야를 떠나고

판잣집엔 카야 혼자 남게 됩니다.

카야는

진흙에 발을 담가

상처를 치유하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고

습지를 엄마로 삼아

혼자 살아나가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굴과 홍합을 따서 팔고

생선을 잡아 훈제해서

흑인 점핑의 가게에 팔아서

카야는 혼자만의 삶을

힘겹게 꾸려 나갑니다.

점핑의 부인인 메이블 아줌마는

카야에게 이웃의 옷들과 물건들을 챙겨 주며

카야의 엄마 역할을 대신해주기도 합니다.

사회 보호국에서 나와

카야는 학교를 가게 되지만

친구들의 놀림에

단 하루 학교에 간 이후

다시는 학교에 발을 들여놓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혼자 보트를 몰고 나갔다가

길을 잃게 되고

이때 오빠의 친구인 테이트가 다가와

도움을 줍니다.

이후 테이트는 새의 깃털을 가져다주고

카야에게 글을 가르쳐 주고

도서관에서

습지 생태와 생물학 책들까지

빌려다 주며

카야의 성장을 도와줍니다.

카야는 테이트를 통해

지식의 세계로 들어가는 법을 배우고

사랑의 감정을 느끼며

홀로 남은 마음의 상처를

조금씩 치유해 나갑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테이트는 대학에 가게 되어

카야와 헤어지게 되고

꼭 다시 돌아온다고 약속했던 테이트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카야가 그리움에 지쳐갈 때

마을의 잘생긴 청년

체이스가 카야에게 접근합니다.

카야는 처음에는 마음을 열지 않다가

결혼하자는 체이스의 말을 믿고

체이스와 사귀게 됩니다.

어느 날 카야는 지역 신문에서

체이스의 약혼 기사를 보게 되고

그 이후

소방망루 아래에서

체이스가 시신으로 발견됩니다.

카야는 살인범으로 몰려

감옥에 갇히게 되고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과연

이 불쌍한 카야에게

앞으로 어떤 가혹한 운명의 파도가

휘몰아치게 될까요???

이 소설은

눈물 나게 외로운

카야의

성장 소설이기도 하고

테이트와의

아름다운 로맨스 소설이기도 하고

체이스의 살인범을 찾는

추리 소설이기도 하고

치열한 법정 공방을 다룬

법정 스릴러이자

살인 미스터리 소설이기도 합니다

또한

인간의 아픔을 치유해 주는

자연의 힘과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소설이기도 합니다.

이 소설의 제목

[가재가 살고 있는 곳(where the crawdads sing)] 은

저 숲속 깊은 곳,

야생 동물이 야생 동물답게 살고 있는 곳을 말합니다.

카야는 혼자 습지의 판잣집에 남겨졌지만

자연의 품에서

자연의 치유 능력 안에서 숨을 쉬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의 도움으로

잘 살고 있다가

살인에 휘말리게 되고

앞으로 카야에게 어떤 운명이 펼쳐질지

책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이 소설을 읽다 보면

까맣게 잊고 살던

과거의 일들이

하나씩 둘씩

떠오르는 경험을

하게 되실 수도 있어요

부디 그 기억들을

놓치지 말고

잘 붙잡으셔서

인생의 새로운 성장을 이뤄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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