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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연필 페니와 함께한 시간은 흥미진진했다.아일랜드 어린이 도서상 수상작이라고 해서 궁금증이 더해진 책이다. 역시나 담백한 내용들이 진솔하게 다가온다. 같은 내용을 봐도 진실하고 친근하게 다가온다. 우리의 학교생활과 많이 다르지 않은 풍경이다. 엄격한 선생님이나 친구를 괴롭히는 아이, 우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친구들.

이 안에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필통안의 필기구들의 두 이야기로 구축이 되어있다. 일상적인 생활인데 재미있게 잘 꾸며져 있다. 억지로 없고 자연스럽게 페이지가 넘어간다. 주인을 닮은 필기구들을 보면서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되고 말이다. 그만큼 습관의 중요함도 다시한번 떠올리게 된다. 마음에 닮는 내용들이 어떠한가에 따라 달라지는 점들도 중요하게 다가온다. 무더운 여름 재미있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서 잠깐이나마 더위를 잊고 지냈다. 베이징 올릭픽과 독서시간이 겹쳐져서 더욱 가슴에 와 닿았다. 개인적으로 아이가 어려서 엄마인 내가 보게 됐지만 좋은 출판사를 알게 되어서 더욱 기쁘다. 아이에 맞는 책을 찾아서 꼭 읽어줘야겠다. 책들의 마음이 풍요롭게 아름답게 느껴지는 좋은 출판사인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든다. <좋은책어린이문고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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