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느리게 다가오는, 반전 아닌 반전
mrkwang 2018/04/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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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의
- 히가시노 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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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 2008-07-25
: 10,287
‘화자’의 수기와 ‘가가 형사’의 기록을 번갈아 보여주며 시작되는 이 소설은, ‘후던잇’(누가 죽였는가)보다 ‘와이던잇’(왜 죽였는가)애 훨씬 더 촛점 맞춘 추리물이다. ‘반전 아닌 반전’이라고 해도 될법한, 갑작스러운 뒤집기가 아닌 서서히 밝혀지는 전모에 대해 독자 모두가 충분히 짐작할 수 있겠는데, 대신 막판 서술에서는 책의 제목인 ‘악의’가 훨씬 더 강렬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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