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가고싶다
김주희 2025/12/0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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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애.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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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도서
#집에가고싶다
#나도나도나도
#이동애 #이동희
#말하는나무
빡센 사회생활 버티기와 행복찾기 노하우
당당하게 나를 지키고 행복해지고 싶은 우리들의 속마음
주말 이틀을 푹 쉬어도 월요일 아침이면 언제 주말이 지나간건지
다시 붙들고 싶고 출근해서 일을 시작하지마자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왜일까?
지금은 일을 쉬고 있지만 일을 다닐땐 출근한지 한시간만 지나면
반차내고 간다고 할까? 머리가 지끈거리고 집에 가고 싶어 안절
부절 못하는 나를 발견할때가 있었다.
집에 꿀단지를 숨겨 놓은것도 특별한 것이 있는 것도 아닌데...
집안의 공기..그냥 나를 다 받아주는것 같은 분위기에 스르르 맘이
놓인다.
그런데 요즘 기숙사 생활을 하는 딸아이가 집에 가고싶다...고
엄마....를 자주 부릅니다...집에 와도 맨날 똑같은데 뭘~~오고
싶어하냐고 해도 그냥 집이니깐 좋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안해도 맘이 편하고 안심이 된다나요~
한걸음 한걸음 사회로 나가기 위해 애쓰는 딸아이와 함께 읽어
보기에 좋을것 같아 신청해서 읽어보았습니다.
같은 초등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이어 같은 회사에서 일하게
되는 쌍둥이 이동애,이동희 자매의 이야기입니다.
가족이 둘이나 한 회사에 입사하는 일, 쌍둥이 자매가 입사하는
일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 것이 뻔할 것이기에 서로 다른 직종
에서 기자와 PD로 일하게 됩니다.
우여곡절을 거쳤지만 각자 꿈꾸는 일에 한발짝 다가섰고
기자를 꿈꾸던 이동희는 PD가 됐고 라디오PD를 꿈꿨던
이동애는 기자가 되어 흥미진진한 회사 생활을 시작합니다.
다르게 살고 싶어도 쉽진 않지만 둘 다 같은 감정을 느끼는
사실이 신기하고 호기심이 발동했다.자매가 경험한 일들이
단순한 기분변화가 아니라 심리학적 현상이라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회사 생활과 개인 생활에 대한 기록을 하게 됩니다.
직장인으로서의 우리가 정말 바라는 것은 '퇴근'이 아니라
출근했을 때도 '집'에서처럼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나'로
존재할 수 있는 공간일지도 모르겠다.
회사 내에서는 적나라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편이 좋다.
가면을 쓴다는 것은 개인적 삶과 회사 생활을 분리하는
중요한 기술 하나를 장착하는 것과 같다.
'집에 가고 싶다'는 타인에 대한 '감정이입', '공감능력' 같은
가치들이 빈약한 조직에 실망한 사람들의 속마음이다.
꽃길만 걸으려 애쓰지 말고, 자갈밭에서도 굴러보세요.
꽃길은 누구나 원하는 길이라 경쟁이 치열하지만
자갈밭에선 대부분 의욕이 없어서 조금만 의욕을 가져도
빛날 수 있어요.
재능이 있더라도 탁월해지기 위해서는 잘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성장하려는 꾸준함이 필요하다.
싫어하는 일도 잘해내겠다는 마인드셋까지 더해지면
실패하기도 어렵다.
행복의 한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닫힌 문을 너무 오래 바라보느라
우리를 위해 열린 문을 보지 못한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분들에게도 용기를 주기좋겠지만
내 마음을 누가좀 붙들어 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분들,
편하게 읽히지만 유익한 잔소리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권하고 싶다.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the_sapient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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