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에서보낸3만시간
김주희 2025/03/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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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에서보낸3만시간
#김진구 #꿈의지도
국가대표 무릎 주치의
김진구 교수의 메디컬 에세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정형외과 전문의.
명지병원에서 6년간 병원장을 거치고
2025년 3월부터 원장을 맡고 있다.
무릎관절 질환을 포함한 만성질환 환자들의
운동 재활을 위해 만든 사단법인 '운동이 약이다'의
이사장이며 (주) ActiMedi 대표이기도 하다.
환자가 불편하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망설여지던 돌팔이라 생각하던 시절, 당혹스러움과 부끄러움이
돌팔이 탈출이라는 목표를 세우게하고 실패를 거듭하면서 포기
하지 않고 도전한 덕분에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고
옛 시절을 기억하며 조금씩 이야기를 쓰기 시작한 일지를 한권의
책으로 엮게 되었다고 합니다.
"제 실력이 모자랄 수는 있지만 노력과 정성이 부족하여
우를 범하지는 않겠습니다."
"재입원한 환자를 바로 수술하지 않고 이틀간 다시 꼼꼼히 살피며
수술 계획을 세우고 가장 먼저 한 일은 기도였다.
생명을 다루는 것은 인간의 영역을 넘어서는 일이다.
아무리 유능한 의사라해도 생명을 뜻대로 관장 할 수 없다.
의사인 내가 잘났다고 해서 내 의지대로 다 할 수 있는게 아님을,
수술실로 들어갈 때마다 느낀다. 나는 매 순간 절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지만 그 이상은 내 소관이 아니다."
"연극 무대뿐 아니라 모든 일터가 비슷하겠지만 수술실 역시 한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현장이다. 그러나 나에게 수술실은 가장
편안한 곳, 내가 사랑하는 공간이다. 언제든 내가 있어야하는 자리고
가장 나답게 서 있을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스피드 스케이트 이상화 선수, 여자배구 김연경 선수,
프로축구 제주FC 심영성 선수, 스키 슬로프스타일 이미현 선수,
국립무용단 무용수,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 축구 국가대표 설기현
선수등 유명한 선수들의 무릎주치의이기도 합니다.
결과를 확신할 수 없는 힘든 수술도 있었지만 각자의 자리에 반드시
다시 서겠다는 의지로 이겨낼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신다.
선생님의 건강관리 중 하나의 팁은 자전거 타기입니다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허벅지 근력을 키울수 있고
허벅지 근육이 평생 무릎을 지켜줄 것이라고 합니다.
한 사람의 살아온 인생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쉽게 읽었지만...
학창시절의 공부와의 싸움, 레지던트 , 전공의가 되고 그 위의 자리까지
가기가 얼마나 힘든 싸움이었을지...한 명 한 명의 환자를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띠지의 사진에서 풍겨나오는 넋살좋고 푸근해보이는 선생님의 모습에 마음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릎 아프면 찾아가겠습니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를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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