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이 남쪽으로 가는날
김주희 2025/01/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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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남쪽으로가는날
#리사리드센 #북파머스
서로에게 돌아갈 길을 찾으려는 이들.
뜨거운 화해와 깊은 사랑에 대한 강력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노인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고 기력도 점점 바닥으로 떨어짐을
느낀다. 아내의 향기를 보관하려고 스카프를 항아리 속에 넣어둔다.
하지만 항아리 뚜껑을 여늗 것조차 힘이든다. 노인의 일상에 매일
찾아오는 요양보호사. 그리고 오랜 반려견 식스텐이 있다.
점점 나이들고 힘이 없어지는 노인의 삶...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게되고 어떤 아버지 였는지...
자식에게 어떤 사랑표현을 했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잔잔하면서 쓸쓸한 소설이었다.
혼자 계시는 친정엄마와 시어머니 생각이 많이나게 하는..
또한 아이들에게 나는 점점 어떻게 비추어질지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다.돌아가신 친정아빠가 축쳐진 어깨로 우두커니 앉아
계섰던 모습이 생각 나기도 했다...
당신이 떠난후 요양보호사 이야기를 꺼냈고 나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나는그의 면전에서 코웃음을 쳤지만 얼마간
시간이 지난후 나의 행동을 후회했다. 그때만 하더라도 나는
여전히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잘 살 수 있었다.18p
나는 당신의 스카프가 들어있는 항아리에 손을 뻗어 뚜껑을
열어보려 했지만 결국은 포기해야만 했다. 나는 항아리가 내 옆에
힘없이 스르르 떨어지도록 내버려두었다.430p
옮긴이의말 중에서~~
나이가 든다는 것은 잃어버림의 시간을 살아간다는 것이다.
과거를 되돌릴 수도 없고 점점 흐릿해지는 기억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붙잡고 살아야 할지 알수 없게 됩니다. 그럼에도 보에게는
마지막까지 붙잡고 싶은것이 있었고 그것은 자신이 살아왔던
방식, 고집스러움 속에서 지켜온 자존심이었습니다.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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