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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님의 서재
  • 그날의 달은 빛났다
  • 김형빈
  • 12,400
  • 2024-09-19
  • : 334
#그날의달은빛났다
#김형빈 #부크크

소설을 쓰고 있는 민우작가.
어느날 집으로 향하는 길에서 떨어지는 새하얀 벚꽃잎을 보며
10년전 옛 추억의 기억속으로 들어간다.

친구들과 벚꽃 축제에 간 민우는 호수에 비친 달빛을 바라보다
마치 호수와 하나였던 것처럼 호수와 잘 어울리는 지연을
만나게 된다. 지연이 같은 학교 학생인것을 알게된 민우는
지연과 풍경콘테스트 준비를 하면서 더 가까워지고 특별한
감정을 갖게 된다. 민우는 지연이 너무 좋은데 지연의 마음이
왜인지 다른 곳에 있는걸 알게된다...
지연과 민우는 좋은 만남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민우의 이야기와 지연의 이야기로 서로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들이 자연스레 연결되며 진행된다.
10대소녀가 된듯 푸릇푸릇한 맑은 이야기에 가슴 설레이며,
여주인공이 누구를 하면 어울릴까? 남자주인공은?
혼자 케스팅해보며 읽게 되었다.

요즘은 너무 빨리 만나고 헤어지는 사람들이 많고
그 만남을 갖는 나이또한 너무 어려지고 있는 현실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다가감을 조심스러워하고 진심으로 걱정하고
위해주는 이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소설을 읽으며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이 내 마음 한켠으로 위로 받는 느낌도 들고 이런때가 있었지 라며 추억을 떠올려 보기도 했고 옛 영사기에서 잔잔하게 보여지는 영화 한편을 본것 같기도 했다.

책은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고3작가님의 첫 작품을 읽게되어 영광이었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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