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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을 이끄는 제목과
포근한 그림체에 이끌려
펼쳐보게 된 그림책
<네 번의 시간>이다.
짧은 글과 그림의 책이지만,
깊은 여운과 생각할
거리를 주는 작품이다.
첫 표지를 열면 나오는
1,2,3,4 숫자를 보며
'이게 무슨 뜻이지?'싶은데
다음 장을 열면 "아하~"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글이 거의 없는 책인데
오히려 아이들은 이런 구성에
더 재미를 느끼는 듯하다.
규칙적인 네 칸안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것들을 찾는다.
친절하게도 작가가
큰 제목과 주제를 달아 주었다.
네 번의 순간을 통해
변화와 성장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다채로운 색감과
섬세한 붓 터치의 그림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어떤 장면이 나올지 기대하게 한다.
아이들과 한 장 한 장 넘기며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어떤 것들이 바뀌었는지...
어떻게 성장했는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글이 거의 없는 그림책이지만
그림에 머무는 시간이
참 길었던 책이다.
어른들에게는 바쁜 일상 속
예쁘고 사랑스러운 그림에
시간을 할애하며
쉬어갈 수 있는 힐링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