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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에 스민 꿈>은 조선 후기에서
근대 초기를 담은 역사 동화로
2022, 2023년 아르코 발표 지원에
선정된 작품으로 문학적,
역사적으로 인정받은 작품이다.
일본의 침략과 근대 문물의 유입의
낮선 시대 상황에서
우리의 것을 지키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세명의 아이들 이야기이다.
따뜻하고 눈물겹고 마음이 뜨거워지는
세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어보면
작가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싶고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그런 책이다.
첫번째 이야기 '남사당 으뜸 이야기꾼'은
아픈 아버지를 대신해 남사당패의
발탈극을 이어가는 창이의 이야기이다.
'발탈극'은 발에 탈을 끼우고 누워서
탈극을 진행하는 연극이다.
흐믓한 결말에 감동적이었지만
창이와 창이 아버지가
남사당패에서의 생활에서의
고단함이 느껴지기도 해서
한 편으로는 마음이 먹먹했다.
두번째 이야기 '연지에 스민 꿈'은
연지가 부모의 여의였지만
엄마의 기술을 이어받아
우리의 전통 화장품 연지를 만들어
동생 연화와 씩씩하게 살다가는 이야기이다.
연지곤지할 때 그 연지구나~
옛날 분첩은 진짜 분꽃으로
만들었다는게 재미있었다.
마지막 이야기 '세상을 밝히는 이름'이다.
고아출신으로 개똥이라는
이름이 부끄러운 개똥이는
자기와 처지가 비슷한 아이들과
지내며 꿈을 키워 나간다.
책을 좋아하는 초등 저학년부터
중학년이 읽을만한 역사소설로
책을 재미있게 읽으며
자연스레 우리나라 근대 역사와
시대상황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