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5. 4.
내게 알맞은 행복을 찾는 일은 다른 게 아니라 내 마음이 바라는 것을 귀담아듣는 데서부터 시작하니까. ‘이런 걸 보니 좋네, 여기 있으니 마음이 편하네, 이걸 먹으니 행복하네’ 내가 언제 그렇게 느끼는지를 알아채고, ‘이런 걸 보고 싶다, 이런 데 가고 싶다, 이런 걸 먹고 싶다’ 내가 바라는 것들을 알아줄 때. 그 목록만으로 우리는 살아갈 힘을 얻는다. 내가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만 한 위로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망종엔 우리 모두 바깥 인간이 되자. 밖으로 나가 초여름을 누리자. 잠시여서 아름다운 계절을 즐기며 스스로를 웃게 해주는 일이야말로 변치 않는 제철 숙제니까.- 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