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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고기보다 작아진 정브르 1
  • 강신영 그림
  • 13,500원 (10%750)
  • 2026-06-30
  • : 220



초등학교 1학년인 우리 아들은 곤충과 동물을

정말 좋아한다. 정브르 영상도 즐겨보고 관련

책도 여러 권 읽었는데 이번에 '물고기보다

작아진 정브르 시즌 2'가 출간되어 아이에게

전해주었다. 책을 보여주자 그 자리에서

어찌나 집중해서 읽는지 역시 좋아하는

시리즈라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이번 이야기는 정브르와 친구들이 물고기

보다 작아져 민물 생태계를 탐험하는

내용이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을 동물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설정이라 아이도

함께 모험을 떠나듯 몰입했다.

가장 먼저 등장한 동물은 '유라시아수달'이다.

만화로 흥미롭게 스토리를 이어가고

수달의 몸길이와 사는 곳, 특징을 따로

정리해 주어 자연스럽게 생물 정보를

익힐 수 있었다.

특히 물갈퀴가 있는 발과 유선형 몸 덕분에

수영을 잘 한다는 설명이 그림에 함께 나와

있다. 아이가 자기도 오리발 차면 수달처럼

수영 잘 한다며 금방 이해했다.

뒤이어 나오는 수달의 몸 구조를 설명하는

페이지도 유익했다. 몸이 유선형이라 물살을

잘 가르고 시각과 청각, 후각이 발달했다는

내용뿐 아니라 수달이 깨끗한 하천에서만

살아 생태계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생태계 지표종'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배울 수 있었다.

만화만 읽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과학 상식까지 배울 수 있어서 마음에 든다.

아이가 가장 재밌어했던 장면이 수달의

영역 표시였다. 수달이 바위 위에 배설을

하며 자신의 영역을 알리는 부분이었다.

동물들이 살아가는 방식과 습성을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어서 아이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만화와 생물의

정보가 적절하게 반복되는 것이다. 이야기로

먼저 흥미를 끌고 중간중간 생물의 핵심 도감이

나와서 초등 1학년 아이도 지루해하지 않고

재밌게 읽었다.

곤충과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 정브르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우리

아들도 앉은 자리에서 책을 다 읽고 '다음 시리즈는

어떤 동물이 나올까?' 하며 벌써부터 기대한다.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잡은 학습만화라

여름방학 학습만화로 자신 있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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