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아이가 요즘 푹 빠져 있는 시리즈 중 하나가
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이야기이다. 이번 편은
'그리스 로마 신화 50 황제 시대의 시작'이야기
였다. 초등 1학년 아들이 엄마 일하는 동안
책을 펼치더니 오랫동안 집중해서 보았다.




책이 만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로마 역사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권에서는 로마
최초의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이야기 중심으로
펼쳐진다. 책의 첫 장에 등장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우구스투스, 리비아,
아그리파 등 주요 인물들의 성격과 능력, 업적이
정리되어 있어 아이가 인물 관계를
이해하기 좋았다.
“몸은 약하지만 냉철하고 끈기 있게 기회를
기다릴 줄 아는 황제”라는 설명이 인상 깊었고,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캐릭터처럼 표현해
줘서 훨씬 친근하게 느껴졌다. 혼란스러운
로마를 안정시키기 위해 아우구스투스가
어떻게 권력을 잡고 제도를 정비해 가는지
흥미롭게 그려냈다.
단순한 전쟁 이야기뿐만 아니라 정치와
리더십까지 담겨있어서 어른인 내가
읽어도 흥미로웠다. 또 식량 위기에
빠진 로마 시민들의 모습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는 장면들은 아이에게 당시의
시대 상황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었다.
특히 우리 아들은 로마 군인들이 행진하는
장면과 웅장한 건축물들이 나오는 장면을
좋아했다. 역사책을 읽기에는 어려운데
이 책은 만화와 설명이 잘 이루어져 있어서
아이가 끝까지 지루해하지 않고 읽기에
참 좋았다. 역사적 사실을 재미있게 풀어내며
학습적인 내용까지 놓치지 않아서 초등
저학년 친구들 읽기에 딱 좋은 것 같다.
이 책은 단순히 신화 이야기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로마제국의 시작과 역사 흐름까지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그리스 로마신화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물론 역사에 흥미를
붙이고 싶은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다음권도 읽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