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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강사서재
  • 댕댕이 마을
  • 캐서린 애플게이트.제니퍼 촐덴코
  • 15,210원 (10%840)
  • 2025-12-10
  • : 90



아이가 동물을 워낙 좋아하고 집에 유기견

아이를 입양해서 기르다 보니 강아지 사랑이

정말 대단하다. 지나가며 만나는 개들에게도

항상 인사를 하고 집 강아지는 물고 빨고

난리도 아니다. 이 책은 7살이 읽기에

글 밥이 많아서 엄마가 읽어주었다.

중간중간 슬픈 내용도 나오고 난

유기견 보호소 현실을 알기에 소설이지만

마음이 울컥울컥 한 장면들이 있었다.

책의 저자는 동물을 참 사랑하는 사람

이라는 것을 책을 읽으며 느낄 수 있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뉴 베리상 수상자인 저자들이 공동 집필한

이 책은 2023년 아마존 선정 최고의

어린이 도서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많은 아이들이 이 도서를

읽었으면 좋겠다. 특히 반려견 입양을

생각하는 가정에서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살 때는 이뻐도 한두 달 키우다 알레르기

때문에 파양하고 신혼부부들 키우다

임신해서 파양하고, 개가 에너지가

너무 많아서 파양하고 너무 조용해서

파양하고 파양에는 말도 안 되는

수없는 이유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주인을 잃은 아이들의 마지막은

참담하다. 책 속에서 유기견 아이들의

현실을 마주할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



버려진 개들을 위한 보호소 댕댕이

마을에는 주인에게 버려진 댕댕이들이

모여 살고 있다. 책의 주인공 첸스는

사고로 다리를 잃어서 세 발로 다닌다.

이곳에는 진짜 댕댕이와 로봇 댕댕이가

등장한다. 그리고 인간의 말, 개의 말을

모두 알아듣지만 정작 말을 하지 못하는

쥐방울이 등장한다. 모두의 말을

알아듣는 데 말을 하지 못하면 얼마나

답답할까? 자신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는 첸스에게 어떻게든 말을

전해주려는 쥐방울이 참 귀엽고 웃겼다.

보호소 댕댕이들은 잃어버린 가족을

되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기로 한다.

과연 가족을 만날 수 있을까?

첸스가 자신의 주인을 그리워하며

한없이 좋은 추억만을 떠올리는 장면에

마음이 찡했다. 개들은 정말 그렇다.

나도 유기견 구조를 여러 번 했지만

버려진 아이들은 마음도 함께 다친다.

서로 다른 존재들과 공존하며 우정을

만들고 여정을 떠나는 장면들이

참 보기 좋았다. 이 책이 영화로 나오면

참 좋겠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될 테니 말이다. 글 밥 많은 도서지만

지루하지 않은 댕댕이 마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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