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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un020417님의 서재
  • 파우스트 (명화 수록 무삭제 완역본)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15,750원 (10%870)
  • 2024-02-08
  • : 9,159
괴테의 <파우스트>는 어려운 작품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다. 교양도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선뜻 읽고 싶지 않게 만드는 두께가 그 이유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양의 텍스트를 계속 상상하면서 읽기란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들여야 한다. 하지만 이번에 현대지성 출판사에서 주신 <파우스트>는 많은 사람들이 읽고 싶게 책을 펴낸 것 같다.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다.

먼저 첫 번째 이유는 텍스트 사이사이 컬러명화가 삽입되어있다는 점이다. 컬러명화들은 텍스트를 이해하는 면에서 많은 도움을 준다. 컬러명화 덕분에 상상하기 어려운 지점들에 보탬이 된다. 과하지도 않고 적절한 명화들이 잘 배치되어 있다. 명화 덕분일까 텍스트를 이해하는 데 에너지를 쏟는 것보다 온전히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두 번째 이유는 번역이다. 많은 외국희곡들이 번역이 매끄럽게 잘되지 않아서 재미없게 읽는 작품들이 아주 많다. <파우스트>도 많은 번역본들이 존재하는데 몇몇 번역본들은 <파우스트>를 온전히 감상하지 못하고 중간에 덮어버리게 만든다. 하지만 안인희 번역가의 번역은 연극적 리듬이 긴 <파우스트>를 한국으로도 원문의 리듬을 잘 느낄 수 있게 번역해놓았다. 개인적으로 번역이 잘 되어있는 희곡이라 생각이 든다. <파우스트>를 읽고 싶다면 현대지성 출판사의 <파우스트>를 적극 추천해 주고 싶다.

컬러명화, 번역이 적재적소에 잘 들어가 있어 704쪽이라는 페이지를 잊게 만든다. 괴테의 <파우스트>를 읽고 싶다면 현대지성출판사의 <파우스트>를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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