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한일 감정을 조금은 변화 시켜줄 희망적인 책이다. 홍준 선생님의 일본을 소개하는 방법이 독특한데, 답사를 통해 이동해 가는 동선을 따라 글의 깊이도 굽이 굽이 일본을 따라 들어간다. 윤용이 선생님의 음성이 귀에서 들리는 듯(들어본 적은 없지만 , 우리나라 도자사의 전문가이신) ...책을 읽으며, 옥편과 초급 일본어 책까지 같이 봐가며 모르는 한자를 찾아서 ...글이 주는 느낌을 충분히 공감하고 싶어서... 선생님이 좋아하신다는 박은옥님의 회상도 들어가면서 ..무더운 날씨에 푹 빠져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