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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머문 자리엔 ...
  • 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 최훈
  • 13,500원 (10%750)
  • 2022-01-07
  • : 530



 

 

“내가 왜 그랬을까?

이번에는 도대체 뭐가 문제였을까?

왜 나는 만날 돌아서서 후회하는 것일까?”

 

 

밥을 먹을 것인지 말 것인지, 씻을 것인지 말 것인지, 잠을 더 잘 것인지 말 것인지 등 우리 삶의 모든 일들은 매 순간의 선택과 결정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사소한 결정은 서슴없이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순간들 혹은 인생의 중대한 결정들 앞에서 망설이게 되는 이유는 뭘까.

 

<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는 선택과 결정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보다 신중하게 내가 원하는 선택과 결정을 할 수 있게 된 작가님의 실제 경험들과 다양한 실천 방법이 담긴 책이다. 점심식사 메뉴를 고르는 일상의 아주 작고 사소한 결정까지도 힘들어 하는 모습에서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고 공감을 이끌어 내며,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는 없다.’는 결심과 함께 프로결정러가 되기 위한 십여 년의 과정들과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선택과 결정을 망설이는 이유. 선택과 결정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 씩은 찾아봤을 궁금증. 나 역시도 프로결정러가 아니기에 그동안 다양한 책과 영상들을 찾아보면서 내가 선택과 결정을 잘 하지 못하는 이유와 결정해야 하는 일 앞에서 망설이기만 하는 이유를 수도 없이 찾아봤다. 대부분의 결론은 자기 확신이 부족하다는 것, 생각이 많다는 것, 주변의 시선을 너무 의식한다는 것 등이었는데, 머리로는 격하게 공감하면서도 이상하게 항상 1% 정도 아쉬움이 남곤 했다.

이번에야 말로 이 아쉬움에 대한 답을 꼭 찾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다행이도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흩어져 있던 여러 생각들이 하나 둘 씩 맞춰지면서 깨닫게 되는 것들이 있었다. 하나는 두려움이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선택과 결정에 따른 결과에 대한 두려움이란 ‘책임’의 무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선택하고 결정한 일에 무조건 따르게 되는 책임감. 이 책임으로부터 회피하고 싶기 때문에 나는 그동안 선택과 결정을 미뤄왔던 것이 아닐까. 선택과 결정을 다른 사람에게 미루면, 책임지지 않아도 되니까. 그렇게 하나씩 미루던 것들이 작은 일 하나도 쉽게 결정 못하는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하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의 깊은 뜻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내가 한 선택과 결정으로 후회하고 자책하느니 미룰 수만 있다면 최대한 뒤로 미루는 것도 좋은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한 적이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적어도 현재의 상태는 유지할 수 있는 거니까. 그런데 내가 간과한 것이 하나 있었다. 언제까지나 선택과 결정을 미룰 수 없다는 것. 결국은 선택해야 하는 날이, 결정해야 하는 날이 올 수밖에 없는데,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냐는 것이었다. 울며 겨자 먹기로 어쩔 수 없이 선택을 하겠지만, 또다시 그 결정에 대한 후회와 자책을 하게 될 게 너무나도 뻔했다.

 

그렇다면 ‘선택과 결정을 거침없이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그러한 행동이 가능한 걸까?’를 생각해 보았다. 여기서 큰 깨달음이 왔다. 그들은 자신의 선택과 결정이 맞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행동한다는 것이었다. 생각은 짧게 행동은 빠르게. 즉 망설이고 있을 시간에 자신의 선택과 결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행동한다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실패하더라도 후회가 없고, 그러한 경험들을 쌓아가며 자신의 선택에 대한 성공의 확률을 높여간다는 것이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겠지만 궁지에 몰려 어쩔 수 없이 선택과 결정을 하게 되는 날이 오면, 마지못해 선택하고 그에 따르는 결과에 대한 걱정과 후회만 하는 것과는 정말 너무나도 반대되는 행동이었다. 한쪽은 끊임없이 행동해서 선택과 결정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늘려나가는 반면, 다른 한쪽은 걱정과 후회로 실패의 확률만 늘려나가고 있다는 것. 선택과 결정의 문제가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를 만들어 내는 문제로 까지 이어진다고 생각하니 순간 섬뜩한 느낌까지 들었다.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과 망설이지 않고 결정하는 것은 모두 선택과 결정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선택과 결정이 맞아 떨어졌을 때 우리는 인생의 최고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 어떤 선택이 나를 위한 것이고 어떤 결정이 내가 원하는 것일지 모를 때, 후회 없이, 두려움 없이, 주저하지 않고 선택과 결정을 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해본다. 물론 읽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작은 것 하나부터라도 실천해보는 것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모두에게 사랑받으려 애쓰지 말고, 두려움을 용기로 극복하고, 너무 깊게 오래 생각하지 마라.”

 

 

 

달빛처럼 블로그 - https://blog.naver.com/qwerty0205/222633754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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