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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머문 자리엔 ...
  • 의대생 공부법
  • 박동호.김나현.이기준
  • 13,500원 (10%750)
  • 2020-01-23
  • : 748

 

 

 

어려운 수험 생활을 거치고 의대생이 되었다.

하지만 수험 생활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공부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많은 양의 공부가 일상인 의대생의 공부는 어떤 모습일까?

 

*

 

<의대생 공부법>은 유튜브 <의대생 TV>의 출연진 3명과 다른 6명 의대생 분들의 인터뷰가 실린 책이다. 유튜브 영상으로 다 전하지 못했던 의대생들의 공부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점수를 올리기 위한 목적이 있는 공부법부터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한 스터디 플래너 활용법, 나아가 효과적인 암기법과 슬럼프를 이길 수 있는 멘탈 관리법까지 의대생들이 수험생 시절부터 쌓아 온 공부법들을 모두 모아놓은 책이다.

 

*

 

의대를 갈 정도의 실력을 쌓은 의대생들에겐 공통된 한 가지가 있었다. 바로 자기 자신을 잘 안다는 것. 자신이 잘 하는 것과 취약한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 모두 닮아 있었다.

내가 어려워하고 취약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비교적 쉽다. 그건 성적으로 바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부분을 극복해 내기 위해서 모두가 노력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극복해 내기란 매우 힘든 고난과 역경을 딛어야지만 맛 볼 수 있는 것이기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포기를 한다.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을 더 열심히 하고, 내가 잘 못하는 과목은 손은 놓아버린다. 하지만 의대생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원하는 만큼의 점수가 나오지 않는 과목을 파고 파고 또 파서 결국에는 자신이 원하는 점수까지 끌어 올렸다. 그 과정이 쉽기만 했을까? 아마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한 과정이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그 과정을 극복해 내느냐 아니냐가 성적을 올리느냐 못 올리느냐를 가르는 지표가 아닐까 생각한다.

 

의대생들의 공부방법은 하나같이 구체적이고 철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내심이 보였다. 그냥 보여주기 식의 공부가 아니라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하나하나 정복해 나간다는 느낌이었다. 못하는 것에 더 집중해서 잘하는 것만큼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책에 나오는 방법들은 하나같이 너무도 자세하고 실용적이었다. 공부를 잘하고 싶고, 열심히 하는 데도 성적이 잘 오르지 않아 고민 중이 학생들이 꼭 한번 실천해 봤으면 하는 방법들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

 

유튜브에서 유명하다기에 책을 읽는 중간에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았다. 평소에 유튜브를 잘 시청하지 않는 나도 본 적이 있는 영상이었다. 바로 의대생 브이로그 영상. 실제 의대생의 시험기간은 어떤 모습일까? 하는 궁금증에서 시청하게 되는 영상이었는데, 영상도 영상이지만 인상적인 댓글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나는 부정입학을 시켜줘도 의대는 못가겠다.’는 댓글이 제일 기억에 남는데, 나 역시도 그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이상하게 그 영상을 보는데 묘한 희열감 같은 것이 느껴졌다. 시험에서 해방된 그 모습을 보고 내가 왜 좋은 건지... 꼭 시험을 같이 치루고 나온 사람의 마음이었달까. 엄청난 양의 공부에서 잠시나마 해방된 그 모습이 어쩐지 존경스럽기도 하고 대단해 보이기도 하고, 또 너무 멋져 보였기 때문에 그랬지 않았을까 싶다.

 

*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야 성적을 올릴 수 있다.’ 이 말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서 직접 실천해보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반드시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똑같은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하더라도 누구는 성적을 올리고, 누구는 제자리인 것이다. 실천을 한다 라는 것은 정말 많은 실패와 고통이 따른다. 그 고통 뒤에 성적 향상이라는 달콤한 열매가 따른 다는 것을 우리는 알면서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한다. 그렇기에 뻔한 공부법을 논한다고 생각하기 전에 먼저 알고 있는 공부법이라도 아니면 새로운 공부법이라도 꼭 실천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야 봐야 않을까.

 

달빛처럼 블로그 - https://m.blog.naver.com/qwerty0205/221788284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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