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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머문 자리엔 ...
  • 게으름이 습관이 되기 전에
  • 스티브 스콧
  • 13,050원 (10%720)
  • 2020-01-02
  • : 698

 

새로 다짐했던 계획들을 어김없이 모두 던져버린 당신에게.

 

*

 

새해가 되면 우리는 많은 다짐들과 새로운 계획들을 세우곤 한다. 하지만 그 다짐들을, 그 계획들을 지키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어김없이 예전의 습관들이 툭 하고 튀어나오기 때문이다.

습관이란 참 무서운 것 같다. 조금만 달라지려해도 원래의 모습으로 끌고 가는 강력한 무언가가 있는 것만 같다. 꼭 N극이 S극을 끌어당기는 것처럼 말이다.

 

*

 

책의 저자 스티브 스콧은 <게으름이 습관이 되기 전에>를 통해 미루는 버릇을 없애기 위한 7단계 훈련법을 제시한다. 이 훈련법들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중요한 일 몇 가지에만 집중하고, 집중하는 시간만큼은 나머지 일들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한꺼번에 많은 양의 일을 처리할 것이 아니라 작은 덩어리로 나누어 하나씩 하나씩 하다보면 쉽게 일을 마무리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해야 될 일이 부담스럽지 않은 가벼운 일들이 된다면, 미루는 습관도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한다.

 

게으르고, 무기력하고, 의욕 없는 나를 바꾸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아니 쉬운 일정도가 아니라 주변에서 너나할 것 없이 독하다는 소리까지 들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조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뇌가 의식하지 못 할 만큼의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 보면 어쩌면 게으른 습관을 조금씩 바꿔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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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루기가 주특기이인 사람이다. 이상하게 일에 있어서는 미루는 걸 죽어도 싫어하는 내가 개인적인 일에 있어서만은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기 일수다. 아마도 일의 중요도로 볼 때 개인적인 일이니까 나중에 하지 뭐, 하고는 던져두는 습관 때문이 아닐까 싶다.

 

가끔은 나 스스로도 내가 참 어처구니가 없다고 느낄 때가 있다. 바로 그 일을 미루고 있음에 하루 종일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하지 않고 계속 미뤄두고 있다는 것. 하루 종일 머리에 박혀 해야되는데, 해야되는데 하면서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주면서도 미루고 있는 내 모습이 너무나도 한심하지 않은가.

 

책을 읽으면서 ‘이건 꼭 한번 실천해 봐야겠다’라고 생각한 방법이 있었다. 바로 ‘개구리’를 먹어버리는 것. 즉 가장 힘든 일을 제일 먼저 완수하는 것. 그 일을 해야 된다는 것에 하루 종일 끙끙되며 스트레스 받을 것이 아니라 아침 일찍 해결해버리는 것. 하기 싫은 마음이 들더라도 꾹 참고 오전 중에 해결하고 나면 남은 시간을 조금 더 가볍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전체적으로 본다면 이 책은 게으름을 미루는 습관을 고쳐준다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시간 관리를 잘 할 수 있을지에 더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다. 게으름을 부리는 데는 이유가 없고, 게으른 사람들은 그런 사소한 계획까지도 귀찮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해진 시간 안에 해야 할 일은 많고, 일의 중요도에 따라 효과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싶다면, 꼭 이 책에 나오는 방법들을 따라해 보길 추천한다.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너무나도 많이 소개되어 있기 때문이다.

 

*

 

나의 게으름을 멀리 내쫓아 버릴 만한 방법!

우리 모두 그 방법을 찾기 위해선 우선 실천부터 해 봐야하지 않을까?

 

 

달빛처럼 블로그 - https://blog.naver.com/qwerty0205/221783568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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