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하고
섬세하고
독특하고
완벽주의자인
* 나를 말하나? 하면서
<당신을 위한 문장들> 책 제목이 나를 끌어당긴다.
심리학 전문가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궁금하였고, 인문 부분의 심리학으로 분류된 책이라 더 심오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작년에 읽었던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책에서도 밥벌이라는 말이 나온다.
그 처럼 이 책에서도 "굶지 않아도 되는 지금, 왜 삶은 무겁게만 느껴지는 걸까요? 라는 질문을 한다.
그렇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이유'로 힘들다.
사람마다 다른 문제는 결국 자신의 성향이고 이 책을 통해서는 내 상황과 마음에 꼭 맞는 문장을 찾는거라 생각하며 읽는다.
차례를 읽으면 책을 다 본 것 같다.
책 제목을 짓고 구성하고 차례에 나오는 글이 참으로 좋다.
우리는 남과 같아지기위해 인생의 4분의 3을 희생하고 있다.
산다는 것은,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여행의 목적은 그곳으로의 도착이 아니라 여행 그 자체이다

P. 43
쇼펜하우어가 말한 ' 다른 이와 같아지기 위해 희생하고 있는 인생의 4분의 3'을 되찾을 시간이다. 그는 인생을 '의지의 충동'으로 가득 찬, 끊임없는 고통의 연속으로 보았다. 인간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갈망하고, 그것이 충족되면 잠시 만족하지만 곧 다른 결핍에 시달린다.
▶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말을 하지만 늘 스스로를 돌아보면 평범하지 않은 듯했다. 그건 평균적인 삶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과 같게 들렸다. 우리 삶의 수많은 선택이 온전한 나의 결정인지, 타인의기대와 사회적 기준에 다른 선택인지 모르겠다.
내가 요즘 그러하다. 내가 정말 원하는게 무엇인지, 그 원하는것을 향해 선택의 선택을 하면서 살고 있는지 헷갈린다.
이 책의 한구절, 한문구를 찾는다면 다른이와 같이지려 하지 말아야겠다는 거다.
나만의 기준, 내가 즐겁고 행복하면 그만이지. 더 가지려 하지말자는 그런 철학적인 생각을 해 본다.

매 장이 끝날때는 심리학자의 한마디가 덧붙여진다.
P.114 "속이 단단한 나무는 햇빛이 적고 눈보라가 몰아치는 곳에서 자란다.
심리학은 인간의 불안과 걱정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를 연구해왔다.
'불안을 줄이는 것'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나 다움을 잃지 않고 살아갈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결과일 뿐이다.
▶ 첫구절의 비유는 너무 좋은 말이다. 하지만 나 다움을 여전히 찾기 어렵다. 그래서 나는 여전히 불안한가보다.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지금 이 관계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 질문의 답은 결국 과거의 내가 스스로 선택한 결정이다.
책상에 앉아 마시는 커피, 월급이 들어오는 날의 기분, 책을 읽는 일상들을 다시 들여다보는것이 가끔을 필요하다. 비워내지고 가벼워지기 때문이다.

P. 193
감정기복, 집중과 흔들림, 애씀과 멈춤, 그 하나하나가 결국 내가 만들어가는 인생의 재료가 된다.
▶ 여전히 흔들리며 살고 있다.
▶ 일기를 쓰는 용기를 내어볼까 하는 마음 드는 순간이었다.
일기도 용기도 필요하다. 기록을 남기는것이 그러하다 생각한다.
불안하고 무기력할 때 , 읽어보는 명사들의 아포리즘, 심리학자 추천 <당신을 위한 문장들> 이며, 아껴두었다가 삶이 녹록치 않을 때마다 꺼내야 할 문장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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