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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 세트 - 전2...
  • 프리드리히 니체
  • 19,800원 (10%1,100)
  • 2025-06-20
  • : 540


니체 시 필사집

<쓰는 기쁨 :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 세트>

니체의 시 100편을 필사할 수 있는 필사집과 노트가 한 세트다.

책의 표지와 함께 온 노트가 너무 고급졌다.

pear Green에 가까운 책표지는 안정감을 주고

Violet 계열의 노트는 필사의 욕구를 끌어올린다.

 

니체는 독일의 철학자이자 작가이며, 주요 철학사상에는

‘신은 죽었다’, ‘힘에의 의지’, ‘위베멘쉬’, ‘영원회귀’, ‘아모르파티’ 등이 있다.

10세 즈음부터 시를 썼고,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치 창작을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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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철학자로 유명하지만 사실 그 어떤 유명한 시인보다 더 삶의 심연을 꿰뚫어 본 시인이다. 그에게 시와 철학은 한 나무에서 뻗어 나온 두가지였다.

니체는 삶을 꿰뚫고 비극적 조건을 끈질기게 응시한 뒤 몇 개의 지혜를 거둔다.

그리하여 삶과 죽음, 절망을 견디는 강인함, 행복과 불행, 고독 속에서 빚는 자유, 놀이로의 삶, 선악의 피안을 두루 사유하고, 수직적 높이의 숭고함을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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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7 니체의 시는 무력하고 우울할 때, 더 이상 꿈의 추구가 불가능해 보일 때,

자신이 벌레처럼 누추하다고 느껴질 때 읽을만 하다.

내가 이번에 필사책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하다.

정제되어 있고 언어로 만들어내는 노래이기에 긴 호흡보다는

조금은 느슨하게 필사하고자 했다.

정성을 다해 한 글자 한 글자 쓰며 빠져들어볼려고 한다.



 시 속에 나오는 배경이 어딘지 궁금해서 찾아보기도 했고

그곳의 풍경을 한참을 보며

시 속에도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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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스마리아

 

여기에 앉아 나는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그 무엇도 아닌 것을!

선약의 피안에서

빛을 즐기기도 하고 그늘을 즐기기도 하니

모든 것이 그저 놀이일 뿐이다

온전한 호수, 온전한 낮,

목적이 없는 온전한 시간

나의 친구여

그때 갑자기 하나가 둘이 되었다

그리고 차라투스트라가 내 곁을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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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스마리아가 어딜까? 찾아보니, 스위스 그라우빈덴주 실스 임 엠가핀

해발 1,800m 에 위치한 마을로

<영화, 클라우드 오브 실스마리아>의 무대라고 한다.

이곳이 어딘지 알고 내가 이 곳에 들어가 산 아래서 내려다보는 호수

시를 읽고 필사하고 다시 밑줄을 그으며 읽은다.

시와 평안한 풍경이 하나 된다.

 

매일 매일 쓰는 기쁨으로 필사를 하고

시를 읽으면 명상의 시간도 가졌다.


☀ 나무생각에서 지원받아 주간심송, 샤이닝, 쓰담쓰다에서 함께 읽고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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