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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문장] 나는 복어
도도새 2026/06/0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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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진 선생님이 다가와 내가 완성해 놓은 정육면체 가공물에줄을 대고 가장자리를 다듬었다. 나는 선생님의 입에서 나올 한마디를 기다리며 선생님의 표정을 살폈다.
선생님이 말했다.
"수고했다."
맥이 풀렸다. 칭찬이 아니어서 아쉬웠으나 선심 쓰듯이 얻는칭찬은 밍밍했다. 내가 원하는 건 감탄 섞인 칭찬이었다. 그런 칭찬을 받으려면 실력이 좋아야 했다. 정성을 기울이고 훈련을 거듭해야 했다. 밀링은 정직한 기술이었다.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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