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3년차로서.. 생각이 관여되지 않는 취미를 갈수록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ㅎㅎ
정확히는 일 생각, 현실 생각이 나지 않는 게 조건이겠죠.
그 중 꼭 해보고 싶었던 게 미술입니다. 어렸을 적 밑그림은 나름 잘 그리는데 색칠을 정말 못하는 편이었어요. ㅋㅋ
최근에 그림 관련 숏츠들을 보면서 지금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컬러링북이 눈에 띄었습니다!
레트로 인 서울은 서울의 을지로, 신당, 청구, 동묘, 연희동, 신촌의 동네 구석구석을 그림으로 옮겨놓았습니다! 이름처럼 레트로한 느낌이 아주 가득합니다 ㅎㅎ
지역에 대한 이야기도 녹여 내서 읽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색칠에는 언젠가 사두었던 다이소 색연필을 사용해보았어요ㅋㅋ 재료는 중요하지 않으니까요!
원본 그림이 먼저 나오고 색칠되지 않은 페이지가 나오는 구조입니다. (원본 그림이 생략되는 페이지도 있습니다!)
원본을 따라 칠해도 좋고, 자유롭게 칠해도 좋다고 적혀 있는데요, 덕분에 저도 종종 창의력을 발휘해 보았습니다!
꼼꼼히 칠하다보면 오래 걸리긴 하지만 그만큼 한 권을 알차게 사용할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취미 중에 가성비 갑인 듯..

어머니께도 이거 한번 해보시라고 말씀드렸는데 굉장히 재밌게 색칠하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ㅎㅎ
마지막 사진의 그림은 어머니와 함께 칠해 보았는데, 어렸을 때 방학숙제 하던 기억도 나고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부모님과 함께 하는 취미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릴적 미술을 좋아하셨던 분들께 이런 컬러링북을 선물로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