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평할 책은 바로 유준상 배우님의 첫 판타지 동화
당신이 몰랐던 박람회장 첫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 서평할 책을 알게 된 것은 아주 우연히 어느 분의 서평을 읽다가 알게 되었어요.
연예인 분들이 출판한 에세이 소식은 쉽게 듣고, 읽어보았지만 판타지 동화라니
연예인분들이 출판한 책 장르 중에 쉽게 볼 수 있는 장르가 아니어서인지 더 읽어보고 싶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의 내용을 간단히 말씀해드리자면
쥬네스가 아주 우연히 만난 할아버지의 안내를 받아
박람회장 안에 들어가게 되고,
그 곳에서 박람회장을 지키는 여러 인물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동화인데요.
읽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내용이나 그림 자체가 마치 한국판 이상한 나라의 리스를 읽는 기분이었어요.
현실 세계의 주네스가 박람회장이라는 가상세계에 들어가게 되고,
현실 세계에서 만날 수 없는 존재들을 만나는 모습들이
마치 앨리스가 회중 시계를 들고 뛰어가는 토끼를 따라 토끼굴에 들어가
미지의 세계 속에서 여러 인물들을 만나는 모습들이 겹쳐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이 책에는 쥬네스가 만나는 인물들의 고민들과 이야기들을 듣는 장면들이 나오는데요.
그 고민들과 이야기들을 보면서 현실 세계에서 이 동화책을 읽는 저에게
공감이 가는 문장들이 많이 있었어요.
그리고 이 동화책이 유준상 배우님이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30대 중반부터 구성해서 써온 작품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일까 배우님이 전하는 메시지들이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더라고요.
아마 배우님이 구성해서 글을 쓰던 나이대에서 살고 있어서인가.
그리고 이 책은 독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쥬네스가 찾아야하는 힌트나 인물, 배경들도 그려보며 참여할 수 있어서인지
더욱 애착이 가게 되는 동화였던 것 같아요.
저는 이 동화책을 통해 처음으로 유준상 배우님의 책을 접했지만
알고봤더니 꽤 여러 작품을 쓰신 경력이 있으신 작가님이시더라고요.
나중에 더 넓어진 세계관을 담은 당신이 몰랐던 박람회장 두번째 이야기와
다른 책들도 한 번 읽어봐야겠어요.
지금까지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30대 중반부터 구성하고 완성된 유준상 배우님의 첫 판타지 동화책
당신이 몰랐던 박람회장 1 서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