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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로 읽는 스페인
  • 백인필
  • 18,900원 (10%↓1,050)
  • 2026-09-19
  • : 1,315
🎨
《예술로 읽는 스페인》 | 백인필

한 나라를 이해하는 가장 아름다운 언어, 예술

스페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축구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뛰었던
스페인 리그 정도를 아는 게 전부였는데,
이 책을 통해 조금 다른 스페인을 만나게 되었다.

작가가 스페인으로 향하게 된 계기도 인상적이다.
어린 시절 책에서 우연히 만난 벨라스케스의 〈시녀들〉
그 그림을 향한 동경은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던 작가를
결국 스페인으로 이끌었다고 한다.
그림 한 점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고,
새로운 길로 나아가게 했다니 참 흥미롭다.

알람브라에서 가우디까지, 벨라스케스에서 소로야까지.
건축과 그림을 따라가며 스페인의 역사와 문화,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반가웠던 건 앞서 읽은 <미술관에 간 할미>에서
만났던 카라바조를 이 책에서도 다시 만난 것이다.
같은 그림 [바쿠스]까지 등장하니
괜히 아는 사람을 만난 듯 반가웠다.

한 권의 책에서 읽었던 이야기가 다른 책으로 이어지고,
그때는 그냥 지나쳤던 그림이 다시 눈에 들어온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이런 순간에 실감이 난다.

예술은 작품 하나를 감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작품이 태어난 시대와 장소,
그 나라의 사람들까지 이해하게 해주는 언어인지도 모르겠다.

축구로만 알던 나라를 이번에 그림과 건축, 역사로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되었다.
다음에 스페인을 만나게 된다면
지금과는 조금 다른 눈으로 바라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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