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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denviolet의 서재
  • 스님의 필사책
  • 정운 엮음
  • 19,800원 (10%1,100)
  • 2026-04-17
  • : 2,695
불교에서는 단순히 필사가 아니라
‘사경(寫經)’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경전을 한 글자씩 옮겨 적으며
마음을 닦고 들여다보는 수행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책에는 <법구경>, <숫타니파타>, <금강경> 의
구절들이 담겨 있는데
불자가 아니어도 어렵지 않게 읽힐 거다.

오히려 바쁘고 복잡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생활의 나침반처럼 다가오는 문장들이 많았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부처님께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말라는 이야기.
가족 모두 큰 사고 없이 하루를 보내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이미
성취이고 기적이라는 말이 오래 남았다.
우리는 늘 더 큰 행복만 바라느라
별일 없이 지나간 하루의 소중함을
자꾸 놓치고 사는 건 아닐까.

출퇴근으로 몸은 지쳐도
이렇게 잠깐이라도 책을 읽고
좋은 문장을 천천히 따라 적는 시간이 참 좋다.

손끝으로 문장을 눌러 쓰다 보면
복잡했던 마음도 조금은 잔잔해지고,
오늘 하루도 욕심내지 말고
소박한 일상에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 마음이 복잡해 잠시라도 조용한 시간이 필요한 사람.
🌱 하루가 늘 바쁘고 지쳐
자꾸 자신을 돌보는 일을 미루게 되는 사람.
🌱 거창한 위로나 어려운 철학보다
짧지만 오래 남는 문장으로 마음을 다독이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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