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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denviolet의 서재
  • 위로는 서툴수록 좋다
  • 이정훈
  • 17,100원 (10%950)
  • 2025-09-22
  • : 3,030
이정훈 작가는 오랫동안 기획과 브랜딩,
글쓰기를 다뤄온 콘텐츠 기획자이자 강연자로,
추상적인 생각을 구체적인 언어로 끌어내는 일을
꾸준히 탐구해온 사람이다.

‘책과 강연’을 오가는 작업을 오래 해온 덕분일까.
위로와 관계를 말하는 문장이 군더더기 없이 담백하다.

누군가를 위로하고 싶지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를 때 겪는 서툼,
그 서툼 속에도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다정하게 짚어주는 에세이다.

‘잘해주고 싶은 마음’과 ‘말이 어긋나는 순간’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때로는 말보다 그냥 옆에 있어주는 태도가
더 큰 위로가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위로가 ‘정답 제시’가 아니라
‘같이 버티는 마음’임을 따뜻하게 풀어낸다.

짧은 글들이라 필사하기에 좋았고,
한 꼭지씩 나눠 읽기에도 편안한 구조다.

한 사람을 향한 진심이
꼭 완벽한 문장일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 해준다
이 ‘서툼조차 관계의 일부’라는 말처럼,
조심스러운 마음을
어떻게 건네야 하는지 차분히 안내해준다.

🔏 필사하기 좋은 이유는
✔ 짧지만 울림 있는 문장
✔ 일상에서 바로 떠오르는 공감 에피소드
✔ 관계에 지친 마음을 가만히 어루만지는 톤

오늘 누군가에게 괜히 미안했고,
위로하고 싶었는데 말이 잘 안 나왔다면,
이 책이 작은 안내서가 되어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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