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gardenviolet 2025/03/1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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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파민의 배신
- 강웅구.박선영.안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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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 2025-03-05
: 3,825
요즘 우리는 '중독 시대'를 살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 대부분은 숏츠 중독, SNS 중독, 게임 중독, 쇼핑 중독, 도박 중독 중 어느 한두 가지에 걸려 있을 것이다.(나도 숏츠 중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빠져 있을 때가 있다.)
"우리에게 행복을 주던 것이 왜 우리를 지배하고 삶을 망가뜨리는 것으로 바뀌는가?
이 질문은 많은 사람들이 중독에 빠져들게 되는 이유를 묻고 있다. 처음에 중독 대상은 우리에게 즐거움과 만족감을 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많은 양을 요구하게 되고, 결국에는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망가뜨리는 것으로 바뀐다. 이는 도파민 사이클의 이해를 필요로 한다. 도파민은 쾌락이 아닌 욕구와 기대의 신호인데, 중독 대상은 이러한 도파민 신호를 지속적으로 자극한다. 이러한 자극이 지속되면 뇌는 도파민 수용체를 감소시키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양의 중독 대상을 요구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중독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망가뜨리게 된다고 한다. 저자들은 도파민이 쾌락과 즐거움에 대한 신호가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욕구와 기대에 대한 신호라는 것을 강조한다. 이 책은 도파민과 중독 사이의 관계에 대해 다루고 있다. 도파민 시스템은 중독과 관련된 뇌의 보상 회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중독은 도파민의 과도한 분비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지만 단순히 도파민에 의해 설명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요인들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복잡한 현상이라고 한다.
중독은 병이면서 동시에 사회현상이기도 하다.
우리가 문화를 즐기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접하게 되는 부산물이다. 중독은 우리 문화에서 추방해야 할 것이 아니라 잘 조절하면서 같이 살아야 할 것들이라 일러준다.
중독 치료의 최종 목표는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라는 관점이다. 중독이라는 현상이 비정상적인 뇌도, 성격장애도, 도덕적 악행도 아닌 '세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부가 겪는 독특한 체험의 일종'으로 받아들여지기길 바란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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