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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람님의 서재

참선하는 방법을 설명할 때 ‘어미 닭이 알 품들이품듯이 고양이가쥐 잡듯이‘ 집중하라는 표현을 쓴다. 어미 닭이 알을이 알을 품고 있다가 이리저리 놀러 다니면 알은 이내 곯아버린다. 얼른 모이만 쪼아 먹고 다시 돌아와 알을 품어야 병아리가 나올 수 있다. 그이가 쥐를 잡을 때도 쥐가 들어간 구멍 앞에서 꼼짝 않고 지키고 서 있어야 한다.
나는 이 표현을 ‘손흥민이 축구공 쫓아가듯이 추신수가 야구공 노려보듯이‘라고 바꿔 표현하고 싶다. 참선 수행을 할 때도 손흥민 선수가 포기하지 않고 공을 따라가듯, 추신수 선수가끝까지 공에서 눈을 떼지 않고 홈런을 치듯 나는 뭘까?‘ 하는 물음에 집중하고 지속해야 한다. 그냥 적당히 묻다가 말다가 대중해서는 안 된다. 오 분이든 십 분이든 지극한 마음의에 집중해야 한다. 눈이 시퍼렇게 살아 있어야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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