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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열
초원 2025/03/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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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테뉴는 왕정을 쫓아낸 자리에 새로운 군주를 앉히려고 발버둥치는 여론을 비판했다. 신도들이 마비된 이성으로 "앙심과 탐욕"을 의무로 둔갑시키는 여론과 관습에 중독되어 있다고 봤다. 그런 의미에서 몽테뉴 이성은 지배에 대한 저항에서 출발한다고도 할 수 있다.
몽테뉴에게 세계는 끊임없이 흔들리는 그네와 같다. 자기자신에게서 변덕스러운 형상을 발견하게 되는 인식만이 자신을 개방적인 세계 속에 위치시킬 수 있다고 믿었다. 이성적 존재가 아닌 불완전하고 터무니 없는 존재로서 인간을 해석했다.
그래서 몽테뉴에게는 하나의 사회가 만든 정상성이 다른 사회에서는 비정상과 타락일 수도 있음을 인정하는 일이 중요했다. 몽테뉴의 이런 개방적 회의주의는, 어쩌면 스스로가 지닌 병을 진단할 수 있어야만 타인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다는 또다른 여론과 관습에 취한 것일 수도 있다.
그보다는 몽테뉴 시대가 만들어 낸 어떤 분열이 있었음을 직시하도록 이끌기도 한다.
109)
"우리는 어떤 풍습에 대해 내적으로 완벽하게 자유로운 판단을 내릴 수 있지만,
외적으로는 그 풍습에 대해 전적으로 존중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몽테뉴는 바로 이것이 모든 사람이 예외 없이 지켜야 할 규칙 중의 규칙이며
법률 중의 법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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