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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paysment님의 서재
우릴 괴롭게 하는건 언제나 우리의손이 닿지못하는 것들이다 가려운등을 어쩌지못하여 신과사랑을찾아 한밤중골목길을 떠돌아다니는 시인과형이상학자를 생각해보자 그날아침, 쏘가리에게 하고픈말이 있었지만, 아직도 전하지 못하였다 버스정류장뒤 몇년째 공사중인 교회건물 유리창에 비친 메마른 내뒷모습을 꼭 끌어안아주었다

- 12. x.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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