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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y202님의 서재
  • 나는 수술하는 정신과 의사입니다
  • 김수룡
  • 18,000원 (10%1,000)
  • 2026-07-01
  • : 1,085
#도서협찬 📚 나는 수술하는 정신과 의사입니다 by김수룡

🌱 매일 인간의 가장 깊은 어둠과 마주하며 상처를 절개하고 삶을 다시 잇는 시간들!
메스도 수술대도 없지만, 절망의 암세포를 제거하고 희망을 이식하는 정교한 수술! 🌱


~늘 생각하지만 정신과 의사분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눈에 보이지 않는 병과 싸우고 있는 환자들을 상대한다는 것은 너무도 힘든 일이다.
환자들의 모든 상태를 오로지 그들의 말과 눈빛, 행동을 보고 판단하여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
언제 완치가 될 지도 알 수 없는 병을 위해.

정신과 의사로 30년을 지낸 저자는 그 고단한 치료과정에서 피냄새를 느낀다고 한다.
가시적으로 피 터지는 외과적 수술은 없지만 그 이상으로 환자들이 그의 앞에서 고통에 몸부림치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입원치료가 필요한 조현병 등의 중증 정신질환자들과 중독환자들을 주로 치료해왔다고 하니 더 그럴 만도 하다.

현대인들의 상당수는 우울증같은 가벼운 정신질환들을 앓고 있다.
과거같으면 그냥 넘어갈 수준의 상태일지라도 요즘은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자신의 마음을 돌보려는 추세다. 아주 긍정적인 변화이며 더 큰 마음의 병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떠한 연유든 이미 중증 정신질환의 상태로 넘어간 사람들도 많다.
그들이 어떤 상황인 지는 일반인들이 알 수 없지만 간혹 들리는 험한 뉴스들을 통해 낯설고 무섭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나 역시 이번에 이 책을 통해 중증질환ㅏ들과 그들을 상대하는 의사분들의 애환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을 상대하는 정신과 의사들의 자살률이 높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중증정신질환은 유달리 재발률이 높다고 한다.
건강해져서 돌아갔지만 어느 순간부터 외래진료가 뜸해지고 약 먹는 것도 소홀해지면 첫 입원때보다 더 나빠진 상태로 다시 입원한다.
의사 입장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는 것이 큰 상처일 수 밖에 없다.

모든 병은 한번 발병하고 나면 다시는 발병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언제든 재발의 소지가 다분하다.
정신질환은 더더욱 그렇다.

이전까지 나는 의사들, 특히 정신과 의사들은 어떤 상황을 보더라도 덤덤한 줄 알았다.
그러나 정신과 의사분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고 아픈 감정을 느낀다. 아니 어쩌면 일반인들처럼 감정을 드러낼 수 없는 시간들이 많아 더 힘들 것이다.

정신병동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을 보며 나는 내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우리는 누구나 불완전하고 세상은 언제나 고통스럽다. 그냥 지금 이 순간, 한번 더 웃고 한번 더 행복을 느끼며 사는 삶이 최상의 삶인 것 같다.


@miryubook
🔅< 미류책방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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