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아프다
yjy202 2026/06/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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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검정은 그렇게 차갑지 않은데
- 정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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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 2026-06-04
: 200
#도서협찬 📚 나의 검정은 그렇게 차갑지 않은데 by정민원
🌱 사랑은 쾌락과 고통의 지속이고, 이는 반복적이다.
우리는 아플 걸 알면서도 사랑을 한다.🌱
~ "나는 사랑하는 사랑과 있을 때 재즈음악을 틀어"
그렇게 말했던 그녀가 지금 재즈음악을 듣고 있다.
그녀를 사랑했던 남자는 뒤돌아서 고개를 숙인다.
영원히 변치 않을 것 같았던 사랑, 내 앞에서만 빛날 것 같았던 사랑의 빛이 점점 흐려져 간다.
사람은 사랑에 살고 사랑에 죽는다.
그런데 그 사랑이라는 것이 마치 봄에 잠깐 피었다 져버리는 꽃과 같다.
'로미오와 쥴리엣' 이 그대로 살아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면 그들의 사랑은 그다지 아름답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남자는 오늘 또 인생의 한 조각을 배운다.
애초에 인간이라는 존재가 불완전하기 그지 없어서 완벽한 사랑 혹은 완전한 사랑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인간이 닿을 수 없는 영역이다.
그 불완전함을 완전함으로 만들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이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이다.
사랑과 삶을 통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깨달음을 얻으려 발버둥치는 모습이 처절하기 까지 하다.
그가 느끼는 깨달음의 눈으로 함께 세상을 보다보면, 문득 '나도 그런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지' 싶다.
당시에는 가슴아픈 상처와 모멸감에 괴로워했지만 지나고 보면 그저 과거일 뿐인 기억들이 떠오른다.
그런데도 다시 그 유사한 기억 속으로 걸어 들어가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 인간이다.
"인생사는 늘 모순과 반복의 역사이다. 우리가 그리는 선형적인 타임라인은 자세히 살펴보면 크고 작은 원의 형태가 쌓여서 선으로 보이는 것만 같다. 삶이 그랬고, 우리가 그랬고 사랑도 그랬다"
"사랑과 이별은 쾌락과 아픔의 연속이고 이는 반복적이다. 우리는 아플 걸 알면서도 사랑을 한다. 쾌락에 절여진 마조히스트들 같이 우리는 사랑에 조련당한다"
소설이지만 에세이 같고, 심리학이나 인문사회학 책 같기도 했다.
사랑이라는 원초적 감정에 휘둘리면서도 또 그것 때문에 살아가는 인간의 본류를 리얼하게 볼 수 있는 책이었다.
@gbb_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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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맘_포포리서평단 으로 행복우물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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