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무지개
yjy202 2025/12/04 22:16
yjy202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 비 온 뒤가 아니어도 무지개는 볼 수 있다
- 박용호
- 15,300원 (10%↓
850) - 2025-11-22
: 30
#도서협찬 📚 비 온 뒤가 아니어도 무지개는 볼 수 있다. by박용호
🌱 일상의 틈과 마음에 잠들어 있던
시간 틈의 기억을 불러내어 무지갯빛으로 완성하다 🌱
~무지개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투명한 하늘 위에 은은한 알록달록함이 줄지어 이어져 있으니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지 않은가? 무지개는 마치 나를 또 다른 세상과 이어주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그래서 무지개를 좋아하는 마음만큼은 어린 시절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 같다.
이 책은 저자의 살아온 시간과 지금의 시간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다.
지난한 시간동안 좋았던 날도 있고 힘들었던 날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 다시 돌이켜 보면 달리 생각해 볼 수도 있는 순간들이 담겨있다.
그때는 전부라고 생각했던 것이 지금의 기치관으로는 아무것도 아니고, 그때는 중요하지 않았던 것이 지금은 가장 가치있는 것이기도 하다.
제목에 실린 '무지개' 는 많은 것을 의미한다.
행복의 순간이기도 하고 꿈이나 영광, 명예, 성공의 순간으로도 볼 수 있다.
비가 오고 해가 비칠 때, 무지개를 보는 것이 정석적인 코스지만 가끔 예상 외의 순간에 무지개를 볼 때도 있다.
청소하다가 물이 흩뿌려져도, 분수의 물이 흩날려도 무지개가 나타난다. 예상치 못한 시간과 장소에서 무지개를 만나면 더 반갑다. 엄청 성공한 기분이 든다.
우리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 최고의 행복도 그런 것 같다. 누가봐도 정도를 따라가서 인정받는 순간에 최고를 느끼면 가장 좋겠지만 인생이 어찌 뜻대로만 될까.
지름길도 찾아보고 그러다 엉뚱한 길에 들어서서 난감해 할 때도 많다. 그러나 그 시간들을 보낸 후, 원래 목적지에 도착하면 그 기쁨은 배가 된다. 남들은 못한 것을 해낸 기분, 새로운 길을 찾은 기분은 죄고다.
그 순간, 목격하는 무지개는 우리에게 희망 그 자체다.
나는 언제나 어떻게 해야 잘 사는 것인지 고민스러웠다. 남들 보기에도 멋지게 근사해지고 싶었다.
그런데 그러다보니 자꾸만 무지개를 등지는 것 같았다. 예쁜 무지개를 보고 싶었는 데, 남들 등만보고 따라갔다.
그러나 무지개는 없는 것이 아니었다. 나에게 무지개를 보는 눈이 없었을 뿐이다. 누구나 저자처럼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다보면 무지개는 만날 수 있었다.
나도 그런 눈을 가져봐야 겠다.
@im_gcbook
#비온뒤가아니어도무지개는볼수있다
#박용호 #작가와비평 #에세이
🔅<작가와 비평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PC버전에서 작성한 글은 PC에서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