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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y202님의 서재
  • 작심하고 다시, 기자
  • 장인수
  • 16,200원 (10%900)
  • 2025-01-25
  • : 12,580
#도서협찬. 작심하고 다시, 기자 by장인수

~어릴적, 방송에서 보던 기자들은 참 멋졌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 라는 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직업이 기자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나이가 들면서 직업으로써의 기자가 더 자세히 보이기 시작했고, 세상 모든 일들처럼 양면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진실을 추구하는 기자의 길은 과거나 현재나 험난하다. 숨기고 싶어하는 것을 파헤쳐 공공의 이익을 추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인 장인수 기자가 취재한 소재들이 유독 그렇다. 그렇다보니 취재의 자율성을 위해 근무중이던 매체를 관두고 요즘은 유튜브 채널 위주로 활동중이다.
인기에 급급한 유튜버들이 가짜뉴스를 앙산해낸다는 부작용도 많지만, 유튜브가 활성화되면서 과거에는 방송사나 신문사의 방해로 보도할 수 없었던 것들을 내보낼 루트가 생겼다는 것은 반길 일이다.

이 책은 그가 그동안 기자로 활동하면서 나름대로 가치있다고 생각한 보도들을 모아 정리한 것이다. 책에 실린 그의 취재기는 가히 놀라울 정도이다.
멀게는 2018년 tv조선 방정오 대표와 딸의 갑질 이야기부터 가장 최근 2023년 디올백 사건까지 다양하다. 나도 방송을 통해 내용을 보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이야 편하게, 정리된 내용을 받아 들이기만 하면 되지만 기자의 길은 험난했다. 다양한 상황들과 연관된 카톡대화들과 관련 사진들 까지 책에는 상세하게 실려있다.
기득권자들의 틈새를 파고 들다보면 위험한 일도 생길테고 위협을 받는 경우도 생긴다. 이 정도의 일은 왠만한 열정과 의지가 없으면 불가능할 것 같다.

그가 수습때 기자의 덕목으로 배운 것들이 있다고 한다.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사람, 권력과 자본을 감시하는 사람, 하나의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사람, 팩트만 쓰는 사람'
종이신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과거에 비해 기자의 문턱이 낮아지고 직접 발로 뛰는 기자들이 줄어 들었다. 심지어 그런 기자들을 비하하는 말도 생겼다.

그럼에도 여전히 힘든 길을 스스로 걸어가는 사람들은 있다. 그런 이들이 있어 세상은 여전히 살 만하고 빛을 이어간다.
고맙고 존경스럽다.
부디 기자가 처음되던 시절에 가졌던 마음으로 더 많은 일들을 남겨주길 바란다.
책 잘 보았습니다!

@poemoon21
#작심하고다시기자 #장인수 #시월
@chae_seongmo
#서평단 #도서협찬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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