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힘
yjy202 2025/02/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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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나를 위해
- 에두아르도 인판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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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 2025-02-11
: 2,020
#도서협찬.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나를 위해 by에두아르도 인판테
~책 뒷면에 큰 글자로 쓰여진 문장이 놀라웠다.
'철학이 쓸모없다는 당신을 위해' !!!
내 비록 엄청 오래산 건 아니지만 '철학이 필요없다' 고 말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철학이 필요한 사람들이었다. 철학은 '철학자의 어려운 말' 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내 삶의 기준과 내 생각' 도 철학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처럼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이들은 보통 자기만의 철학이 있다.
이 책의 제목을 내가 다시 지어 본다면
<흔들리지 않는 나를 만드는 실전철학> 으로 하고 싶다.
책에는 우리가 살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로 18가지 주제를 던져준다.
그 상황들의 옳고그름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는다. 나 만의 가치관이 뚜렷하다면
설사 실패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실패라는 경험치를 쌓고 더 현명해질 수 있다.
그러나 철학이 없는 사람들은 남의 말만 듣다가 휘둘릴 수 밖에 없다.
이 고민들은 우리 모두가 한번쯤 겪어 보았고, 언젠가는 겪을 수 있는 문제들이다. 저자는 그 때가 되었을 때, 나에게 기준이 되어 줄 키워드를 통해 미리 고민하고 깨달음을 얻은 철학자들의 말을 들려준다.
예를 들어, 지금 우리가 한창 <연애중이라면 비밀번호 공유가 당연할까?>
이 부분은 #자유, #타인존중, #사랑의 증거를 주제로 이야기할 수 있다. 존 스튜어트 밀은 '내 것이 아닌 자유로운 당신' 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투표하지 않는 것도 주권행사다> 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파시즘, #노동자, # 정당, # 민주주의 의 키워드를 통해 볼 수 있다. 안토니오 그람시는 '무관심한 사람들은 기생충 같다. 다른 사람들의 노력에 기생하여 그들이 투쟁을 통해 쟁취한 권리를 누리기에 역사의 짐' 이라고 말했다. 정반대로 플라톤은 '민주주의가 불평등을 조장'하고 우매한 다수가 잘못된 지도자를 뽑아 최악의 상황을 만든다고도 했다. 참고로 플라톤은 민주주의로 스승 소크라테스를 잃은 사람이다.
책에 실린 모든 상황들은 어디서나 토론해 볼 가치가 있는 흥미로운 주제들이다.
<양심에 따라 사는 나는 바보일까?>, <채식주의자가 꼭 되어야 할까>, <약자에 대한 배려가 역차별?> 등은 현재도 여러 분야에서 논의되며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다.
이 상황에서 철학자들의 의견은 우리에게 생각의 시야를 넓혀준다.
살면서 고민되는 상황이 생길 때, 상담이나 컨설팅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인류 역사상 최고의 천재인 철학자들이 나만을 위해 조언을 해주고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준다면 어떨까?
철학을 공부하고 읽는 이유는 바로 그것이다.
@dabom_books
#타인에게휘둘리지않는나를위해 #에두아르도인판테 #다봄
#철학에게일상을묻다 #서평단 #도서협찬
< 다봄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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