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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y202님의 서재
  • 암, 의사에게 자세히 묻다
  • 최준석
  • 18,900원 (10%1,050)
  • 2025-02-20
  • : 360
#도서협찬. 암, 의사에게 자세히 묻다 by최준식

~세상 어느 누구도 암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최근에는 암이 30.40대에도 많이 발생하지만 주로 노인들에게 발생하는 노인병인지라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 들면서 만연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본인이나 가족중에 암 환자가 없다면 잘 알 지 못하는 병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는 지인의 암투병 소식을 듣고 스스로를 위해 공부하면서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본인이 당장 아픈건 아니지만 주변 환자들을 보며 자신도 암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
인상적인 건 그가 의사가 아닌 기자출신이며 이 책을 쓰기 위해 3년 가까이 전국을 다니며 50여명의 의사들과 인터뷰하고 한국인의 10대암 관련자료를 수집했다는 점이다. 간절함은 그만큼 위대하다.

책에 실린 10대암은 페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 췌담도암, 부인암, 갑상선암, 혈액암 이다.
암에 걸려도 순한 암이라면 오래 살 수 있는 데,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은 발병자수는 많지만 치명률은 낮은 편이다. 갑상선암의 경우, 치유율이 101프로라고도 한다. 반면,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가장 낮고, 폐암도 위험하다.
모든 암은 기본적으로 수술을 해야 살 수 있다. 암 수술은 기수에 따라 방식도 다르고 명칭도 다른 데, 예를 들어 대장암은 1기에 내시경으로 내과의사가 암의 싹을 자르면 시술이라 하고, 2.3기에 외과의사가 하는 것은 수술이라고 한다.

음식섭취로 암 발병 위험을 줄일 수는 있지만 암을 치료할 수는 없기에 발병하면 적극적으로 병원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흡연은 폐암의 주요원인이니 삼가고, 합성화학 물질의 섭취도 피하는 것이 좋다. 암은 어린아이에게도 영향을 주는 데, 모유수유는 아이에게 면역체계를 주고 엄마에게는 유방암 예방에 좋다.
운동은 호르몬 균형과 건강한 체중유지에 좋다. 전립선암은 남성에게 흔한 3대암 중 하나일 정도로 많으며, 최근에는 피부암의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암은 조기발견이 중요하니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검진을 잘 하자.

10대 암에 대한 기본지식을 공부하다 보니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모든 암은 어느 정도의 전조증상이 있기에 평소 건강관리를 잘 하면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하면 설사 암이 생기더라도 조기발견이 쉽고 완치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의료인도 아닌 내가 지식을 조금 쌓는다고 한들 큰 도움이 될까 싶었다. 나 역시, 암에 대해 고정관념을 가졌던 탓이다. 그러나 이 책 덕분에 나도 마음가짐이 좀 바뀌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 는 말은 암의 세계에서도 통한다.

미국 암센터의 한국인 종양학자는 "미국환자들은 암을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정도로 생각하는 데, 한국인은 마치 자기만 암에 걸리고 사형선고 받은 듯 느낀다" 고 했다.
환자 개개인의 상태와 증상이 다양하고 맞춤형 치료도 가능해졌으니 막연히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치료하라고 권한다. 이제는 우리도 암에 대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다'
설사, 그 적이 암이라 할 지라도.

@sejong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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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북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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