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임사체험기는 읽어본 적이 없었지만 여러 권의 영성서적을 통해 죽음과 사후세계에 관해 주워들은 것은 많았다. 이를테면 신이 설명해주는 죽음 이야기인 '신과 집으로'라든가 영적존재들이 윤회와 인생선택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는 '육체가 없지만 나는 이책을 쓴다' '옴니, 자기사랑 이야기'등과 같은 채널링 서적을 통해 죽음에 관한 지식을 수집해왔다. 그러나 살아있는 한 인간이 죽음을 체험하고 돌아온 이야기는 인간 아닌 자들이 말하는 죽음 이야기와는 다르고 또 달랐다.
지은이는 암에 걸려서 죽었다가 살아왔는데, 병들었다가 죽은 과정이나 육체로 돌아와서 병이 나은 과정도 설명된다. 암을 두려워하다 못해 암에 걸렸었던 평범한 여성인데도 죽었다 돌아온 이후에는 깨달음을 이룬 영적인 스승들과 똑같은 말을 하는 것이 놀랍다. 이 여성은 인생에 대해 소박하고 진실한 가르침을 펼쳐놓는데 무엇보다 내가 이 책에서 얻은 크나큰 가르침은 '자신이 사랑이므로 다른 사람을 사랑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이 앎이 나를 얼마나 자유롭게 했는지! 그간 나는 내게 큰 영향을 미친 채널링 메시지들을 통하여 생명 있는 모든 존재들을 향한 변치 않는 사랑을 가져야 하며 그 참사랑을 찾는 것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고 믿고 있었다. 그리하여 기도나 명상으로 인간에 대해 조건 없는 사랑을 가지도록 오랜 시간 애를 써왔다. 또한 애를 쓰는 만큼 그게 안 된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좌절을 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쓸모없는 모든 믿음과 좌절에 대해 자유롭다.고차원적인 영적 존재들이 잘못 가르쳐놔서 길을 잘못 든 한 인간을 죽었다 돌아온 인간이 구제해주었다. 이 책에서 받은 도움에 감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