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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영수증
  • 지우고 줄이고 바꿔라
  • 장순욱
  • 15,300원 (10%850)
  • 2025-08-22
  • : 645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요즘 글쓰기 책에 관심이 많아졌다.

글쓰기는 초등학교 부터 시작되었던 일이다.

일기, 독후감, 감상문이 그렇다.

커서는 꾸준히 쓰는 일기나 블로그를 통해

조금씩 시도해 보지만

어휘력이나 문장력 등

어딘가 부족한 부분이 보여도

쉽게 고치기란 어렵다.

이 책은 혼자서도 해낼 수 있는

글쓰기방법을 알려준다.

책을 다 읽고 서평을 쓰려니

여간 신경 쓰이는것이 아니다.

작가가 말한대로 잘 써보려고

연습하며 적는 서평.


글을 쓰기위한

간결한 차례가 나와있다.

마지막에는 강의와 실전연습까지

체크해 볼 수 있는 [지우고 줄이고 바꿔라]


작가가 이야기하는

여러가지 글쓰기 방법중에서

습관을 바꾸라는 내용에 가장 눈이 갔다.

글을 써보지 않은 사람은

이상한 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있어보이게 쓰고 싶어 무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 같은 경우다)

습관을 바꾸고 고쳐야할 습관을 파악하는 것 부터

잘 해낸다면 분명 짧더라도

만족할만한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방법은 결코 쉽지 않다.

2장의 지우고 3장의 줄이기는

읽는 내내 고난처럼 느껴졌다.

한자가 반복되면 지우고,

의미가 복합적이면 지우고,

강조도 지우고 등등

이때껏 내가 써본 글들을 되짚어보았더니

지우고 줄일것들 투성이었다.


지우고 줄임으로 인해

전달하려는 이야기가 간결해지는 글이

보기 좋다는 것은 알 것 같지만

과연 이 습관들을 잘 고쳐 나갈 수 있을지,

그리고 새삼 글쓰기는 어렵다는 걸

다시한번 느낀다.

지금 서평을 쓰고 있지만

나름 지우면서 쓰고 있는데

다시보면 또 줄여야할 부분이

많이 나올 것이다.


바꾸기에서는

문장전체의 흐름을

매끄럽게 하는 적절한 표현에 대해 일러준다.

주어와 서술어가 매치가 안될때야 말로

글 읽기가 껄끄러워 지는데

잘 짚어주고 있다.

아는것도 틀리기 마련인것이

글쓰기이기 때문에

기초부터 찬찬히 훑어보기에 아주 좋은 책이다.


5장, 여기까지 왔다면

전체적으로 글쓰기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을 알려준다.

짧은 원고부터 긴 원고까지

써보는 것이 중요하고

그 글을 보며 끊임없이

[지줄바] 해보는 것이야 말로

글쓰기 능력을 올리는 방법이지 않을까.

문학, 비문학의 글쓰기의 차이점도 분명이 이야기하고 있는데

작가는 여기에서 유념해야 할 점이,

논문성이 있는 글에 문학과 같은 글쓰기 스타일을 접목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것이고

그것이 곧 글쓰기는 어렵다는 인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책 전체에도 예시와 답이 나와 있지만

실전연습에서는 약70개의 예시문을 보여주고

직접 고쳐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반복하다보면

습관이 잘 들어 좋은 글이 완성될 것이라 생각한다.

길게 늘려쓰기보다는

짧고 간결하게 쓰기가 훨씬 어렵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꾸준한 연습만이 답이라는 것도 말이다.

글쓰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기초를 알려주는 [지우고 줄이고 바꿔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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