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글씨를 쓸 일이 의외로 많이 없는 것 같다. 원래도 손글씨가 예쁜건 아니었는데 안쓰다보니 더 나빠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던 차에 보게 된 책이 바로 『스프링북 바르다 손글씨 교정 노트』이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손글씨를 교정할 수 있도록 직접 써보는 노트인데 악필 교정도 가능한 책이며 예쁜 손글씨 쓰기에 도움이 되는 책이기도 하다.
흥미로운 점은 연필을 잡는 올바른 방법부터 알려준다는 것이다. 어쩌면 가장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시작하는데 선과 도형 그리기는 물론자음과 모음 쓰는 순서도 알려준다. 한국 사람이기에 한글은 당연하게 쓰고 있지만 새삼 자음과 모음도 획을 쓰는 순서가 있다는 것, 바른 손글씨를 위해선 이 부분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자음과 모음을 쓴 이후에는 정자체로 글씨를 쓰는 연습을 하는데 낯설지 않은, 어떻게 보면 매일 쓰던 글자지만 디지털 기기로 쓰는 것이 아니라 손글씨로 쓰려니 좀더 천천히 그리고 또박또박 써보려는 마음도 생긴다.
책에는 손글씨 교정 연습을 통해서 악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직접 써볼 수 있는 페이지가 많아서 굉장히 좋다. 하나의 자음에 여러 종류의 모음을 조합한 글씨를 써본다거나 다양하게 제시된 단어들을 써봄으로써 똑같은 글자만 쓰는데서 오는 지루함을 예방할 수 있다. 양적으로도 많은 글자를 연습할 수 있고 글자의 종류로 봐도 다양한 글자들이 나오는 점도 좋을 것 같다.

기본적인 글자를 정자체 연습을 통해 써보기를 했다면 이후에는 생활 속 다양한 메모로 응용을 해서 단순히 정자체로 썼을 때 알 수 없었던 자신의 진짜 글씨체를(정갈함 정도라든가 악필의 정도 같은)를 파악할 수 있고 어떤 부부분에 취약한지도 알 수 있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교정이 되도록 하는 것 같아 도움이 된다.
또 캘리 서체도 연습할 수 있는데 필기구의 종류도 여러 개로 표현해볼 수 있고 유명 문학작품을 따라 써볼 수 있는 필사 페이지도 제공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손글씨를 교정하는 워크북이지만 다양한 각도로 접근하고 다양한 쓰기 예를 제공해서 지루하지 않게, 더 재미있게 따라해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