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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들릴 때마다 나는 도스토옙스키를 읽었다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 16,020원 (10%890)
  • 2026-06-20
  • : 1,080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삶에서 극적인 순간을 경험하면 이전이라면 하지 않을 생각을 하기도 하고 행동의 변화를 겪기도 한다. 이를 두고 우리는 삶의 전환을 경험했다고도 하는데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 역시 그러한 경험을 한다.

사형 집행을 앞두고 단 5분의 시간이 주어진 그때 그 짧은 시간의 마지막 1분을 그는 세상의 풍경을 눈에 담았으며 그 순간이야말로 진정으로 오롯이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었다고 한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오롯이 자신이 되던 그 순간, 이제 삶이 끝나는구나 싶던 그때 총살형을 면한 그는 분명 그 이전과 이후가 달랐을거라 생각한다.



바로 그런 이유로 『흔들릴 때마다 나는 도스토옙스키를 읽었다』라는 책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 고전문학이라 불리는 작품이 시대와 세대가 흐름에도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이유는 그속에 담긴 인생사의 희노애락이 지금과도 무관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에 위대한 문학작품들을 쓴 도스토옙스키가 우리로 하여금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는 이 책에 담긴 메시지들에 공감하게 되고 마음에 깊이 새기며 살아야 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는 많은 방식으로 삶의 정답을 찾으려고 한다. 그만큼 살아가는 일이, 살아내는 일이 나이가 들수록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정답이 없는 세상 속에서 기꺼이 이단아가 되라'고 말한다.

사형수가 되어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대문호조차 삶의 정답은 결국 하나로 귀결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스스로 찾아야 하는 수고스러움, 찾아낸 것이 진짜 정답인지 알 수 없는 상황... 그럼에도 흔들리는 순간 나의 중심을 잡아 줄 방법은 분명 존재한다는 것을 말하는 책이라는 생각도 들고 막연하게 희망을 제시하거나 타인의 방법을 그대로 가져 와 나의 것으로 하라는 말은 아니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진정으로 나는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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