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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죽이지 않았다
  • 정해연
  • 16,650원 (10%920)
  • 2026-06-18
  • : 7,110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정해연 작가의 미스터리 소설이자 장편소설 『내가 죽이지 않았다』는 『내가 죽였다』와 함께 읽으면 더욱 재미있을 책이다. 당당히 자신의 살인을 고백한 뒤 의문사한 인물에 얽힌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렸던 작품과 이제는 완전히 그 반대로 살인에 대한 결백을 주장하는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기 때문이다.

반타에서 두 작품이 비슷한 분위기의 북커버로 출간되었다는 점에서 기회가 된다면 이어서 보면 더 좋을 것이다.

이번에는 아무리 봐도 살인자가 아닐 것 같은 남자가 범인이 되어버린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누가 그리고 무엇 때문에 남자는 살인자가 아님에도 살인자의 처지가 된 것인지를 둘러싼 이야기 속 전작에서 활약했던 변호사 무일과 전직 형사 출신의 여주가 다시금 명콤비로 등장한다.



더욱 촘촘해진 의문 앞에 역시나 진실을 찾고자 하는 두 사람의 활약이 펼쳐지는데 콤비에서 나아가 사무장 상영까지 합세 해서 군부대 내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둘러싸고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했던 남자가 갑자기 자백을 해버린다.

범인이 아니라는 주장에 항소심까지 갔던 남자가 돌연 마음을 바꾼 이유는 무엇일까? 흥미로운 점은 그렇게 결국 형이 확정되고 감옥살이를 했던 욱환에 대해 피해자의 노모가 그가 범인이 아닐거라고 주장한다는 점에서 무일은 여기에 감춰진 진실이 있음을 직감한다.



결국 다시 시작되는 사건의 진실을 둘러싼 추적, 여기에 욱환이 만나자는 제안을 해오고 뭔가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생각에 나간 장소에서 무일을 기다리는 것은 욱환의 시체이다. 결국 진실에 한 발 가까워지는 것 같던 순간 추적의 단서이자 꼬리가 잘리는 듯하고 진실은 더욱 깊은 침묵 속으로 잠기는 것 같다.

하지만 무일 일행은 이 사건에 대한 진실 찾기를 멈추지 않고 결국 피해자인 형근과 관련한 인물 가까이 다가가면서 조금씩 진실의 모습도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전작에 이어 이번 작품 역시 살인을 둘러싸고 감춰진 진실을 찾고자 애쓰는 무일 일행의 활약이 그려지면서 그 재미를 이어갈 수 있는 미스터리 소설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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