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gazahbs님의 서재
  • 바다 여인의 선물
  • 데니스 존슨
  • 16,200원 (10%900)
  • 2026-06-17
  • : 5,170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데니스 존슨의 장편소설 『바다 여인의 선물』은 삶의 의미, 생의 형벌, 그리고 생의 은총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로 작가가 죽기 직전에 완성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이 메시지가 의미있게 다가온다.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였다고 하는데 암투병을 하는 와중에도 끝내 완성한 이 작품에는 총 다섯 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어떻게 보면 이 작품은 데니스 존슨가 남긴 마지막 유산과도 같은 작품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전처에게서 전화가 왔지만 정작 그것이 첫 번째 부인인자 두 번째 부인인지 확신 조차 하지 못하는 주인공, 하지만 상대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고 스스로 생각한다. 자신은 결국 두 사람 모두에게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이니 두 사람 중 누구에게 사과를 한다고 한들 무슨 차이인가 싶다고 생각하는 주인공의 상황이 아이러니 하면서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는 인간이란 존재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 표제작이기도 한 「바다 여인의 선물」이다.

「아이디호의 별빛」은 겨우 서른두 살의 나이에 이런 파란만장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싶은 캐스라는 인물의 이야기로 그가 쓰는 편지와 그 대상이 상당히 흥미롭게 펼쳐진다.



「교살자 밥」은 아직은 성인 보다 소년에 가까운 딩크, 그렇지만 수감된 상태로 그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행한 행동은 그 나이 답지 않고 과연 약을 먹은 상황에서 듣게 되는 저주에 가까운 예언이라니... 과연 이 예언은 현실화 될 것인가 궁금해질 수 밖에 없는 이야기이며 「무덤 위의 승리」는 죽음이 자신의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것 같은 주인공의 이야기를 보면서 살아 있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도플갱어, 폴터가이스트」는 왠지 그럴듯한, 유명인사의 죽음에는 항상 주변인이나 지인들이 무관하지 않고 때로는 유명세 속에 자취를 감추기 위해 죽음을 위장하고 어딘가에서 살아 있다는 식의 음모론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 작품은 그런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하지만 음모론에 빠진게 분명한 첱재 시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주인공들이 처한 상황, 그들의 심리 묘사가 흥미롭고 그런 상황 속에서 스스로가 내린 행동(결단) 이후 어떤 결말이 펼쳐질지가 상당히 궁금해질 정도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었다.



#바다여인의선물 #데니스존슨 #다산책방 #리뷰어스클럽 #장편소설 #삶의의미 #생의형벌 #생의은총 #마지막유산 #책추천 #책 #독서 #도서리뷰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