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추리미스터리 장편소설 『죽은 자의 스토킹』은 율리아 스타르크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이기도 하다. 얼마 전 부터인가 북유럽 스릴러가 상당히 인기를 얻으면서 북유럽 출신의 다소 생소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국내에도 많이 소개가 되고 있는데 이 작품의 작가인 알렉스 안도릴은 전 세계 1,700만 부 판매고를 올렸을 정도로 대단한 작가이다.
그런 작가가 선보이는 율리아 스타르크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는 『아이가 없는 집』이었는데 이 작품을 보질 못했기에 어떨까 싶었던게 사실이다. 전작을 읽고 이 책을 보면 좀더 좋겠지만 그래도 이해를 못하거나 못 읽을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전작이 한 재벌가의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였다면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연극 무대라는 하나의 사회적 무대 속에서 인간이 타인에게 보일 수 있는 다양한 원초적 감정들-시기, 질투, 욕망, 거짓과 진실 등-이 잘 묘사되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특히나 이미 3년 전에 죽은 인물이 자신을 스토킹 한다는 설정(그래서 제목이...)이 장르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게 한다는 점에서 확실히 베스트셀러 작가는 다르구나 싶었던 대목이다. 파격적인 설정이니 말이다.
그렇다면 죽은 사람이 어떻게 따라다닐 수 있다는 것인가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의문 뒤로 비앙카라는 유명 배우의 집에 누군가 침입했던 흔적, 그리고 그 침입자가 3년 전에 이미 죽었다고 알고 있는 약혼자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공개된 후 본격적으로 사설탐정이자 이 시리즈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율리아 스타르크가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율리아는 비앙카와 얽힌 사건을 해결하고 진실을 알기 위해 극장을 조사하게 되고 그곳에서 무대에 오르는 배우들이 연극을 위한 연기가 아닌 알 수 없는 무엇인가를 연기하고 있음을 직감하게 된다.
과연 이들은 무엇을 거짓 연기하고 있는 것인가. 배우들이기에 어쩌면 그 연기가 더 진실 같이 느껴질 수 있기에 그속에서 진실과 거짓을 명확히 구분해야 하는 사설탐정의 활약이 더욱 기대될 수 밖에 없으며 전작이 궁금해서 볼까 말까 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 책을 보니 전작을 꼭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더욱 간절해질 정도로 스토리도 반전도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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