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시리즈가 비교적 빠르게 출간되고 있는 '세계척학전집'이다. 벌써 다섯 번째 책인 『세계척학전집 : 싸움의 교양』에서는 진짜 격투의 기술이라기 보다는 다양한 갈등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일종의 룰이자 기술을 가르쳐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고 단순한 처세술로 치부할 수 없는 이 책은 싸움에 있어서도 효율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이기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처음부터 몸으로 부딪히는 싸움은 피하는 게 좋다. 직접적으로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기술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그런 이유로 역사 속에서 실존 인물들이 어떠한 방법을 활용해서 싸움에서 전략적 우위를 가졌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책에서는 몇 가지 싸움의 기술, 이기는 방법을 이야기 하는데 간파, 장악, 심전, 불패가 대표적인 방법이다.
이 4가지 전략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실제로 역사 속 어떤 인물들이 이러한 전략을 구사했는지를 예를 들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책 덕분에 이런 기술이나 전략이 있는지를 처음 알게 된 경우도 있었다는 점에서 꼭 상식적인 차원에서 접근해 알아가는 시간으로 삼아도 될 책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매력은 내용이 어렵지 않게 쓰여져 있다는 점에서 읽기에 편하고 읽으면서도 이해도 쉽게 되어 좋다.
마냥 열심히, 착하게만 산다고 다 되는 건 아닐 것이다. 때로는 전략적인 자세가 필요하고 근본적으로 왜 이런 갈등이 생기는지를 파악해야 그 갈등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물론 우위에 설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보여준다.
위대한 사상가들이 자신의 평생을 바쳐서 찾아낸 승리와 생존 구조를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쉽게 습득할 수 있고 평소 억울하다 싶었던 사람들은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그 문제와 갈등의 원인 무엇인지를 제대로 인식함으로써 현실 속 실제로 발생하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제시된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직접적으로 싸우는 것은 이길지라도 나 역시 데미지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오히려 사우지 않고도 이기는 방법이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기술은 없다. 책은 후자에 주목한다.
억울하고 상처받고 그래서 답답했던 사람들에게 갈등의 판을 제대로 간파하게 하고 이를 깨트려 내가 상처받지 않고 나를 지키는 그 기술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