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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zahbs님의 서재
  • 아름다움이 사람을 죽일 때
  • 미시마 유키오
  • 15,750원 (10%870)
  • 2026-04-29
  • : 8,740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미시마 유키오의 미스터리 단편선 『아름다움이 사람을 죽일 때』는 인간의 마음 속 어둠을 담아낸 이야기로 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단편 소설 모음집일 것이다.

총 12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는 점에서 책의 두께를 생각하면 한 편당 분량은 길지 않으나 각 작품이 전하는 재미는 결코 적지 않으며 그로 인한 여운 역시 깊게 남는 작품들이다.



서커스 단 안에서 발생하는 살인사건을 다룬 이야기부터(「서커스」) 다른 이의 아들을 죽게 만든 이가 결국 죽은 아들의 아버지가 전하는 살인 예고로 공포를 겪는 이야기를 담아낸 「복수」도 있으며 어쩐지 암울한 기운이 감도는 집안 내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싸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 「물소리」도 있다.

각기 다른 작품이며 연관성이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야기 속에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추악한 모습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



인간 내면의 광기나 욕망이 고스란히 담겨진 이야기는 지극히 인간적이지만 또 반대로 보면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겉으로 드러내지 않을 인간 본성의 한 단면이라는 점에서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작품의 제목에는 '아름다움'이란 단어가 쓰였지만 이야기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주인공들이 추구한 아름다움이란 과연 어떤 의미였으며 이들에게 그 아름다움은 행복이 되어준 것일까도 생각해 보게 만든다.

그저 오싹하거나 섬뜩한 미스터리가 아니라 인간 내면의 어둠을, 그것이 발현된 기이한 욕망과 광기를 담아낸 미스터리가 궁금한 독자라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작가인 미시마 유키오의 작품 세계가 어떠한지는 솔직히 많은 작품을 읽어 본 게 아니여서 평가할 순 없지만 확실히 평범함을 거부하는 기이함을 그려낸, 그러나 인간 심연의 본성 중 어둠의 다양한 측면을 그려냈다는 점에서는 의미있는 작품이 아닌가 싶고 장편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게 느껴진다면 이 단편 모음집으로 시작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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