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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zahbs님의 서재
  • 은밀하고 난처한 미술 전시회 2
  • 야마다 고로
  • 19,800원 (10%1,100)
  • 2026-03-31
  • : 280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제법 많은 미술 관련 도서들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새로운 이야기들이 나오는 걸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하고 신간의 출간이 반가워진다. 어떤 분야나 그렇겠지만 똑같은 그림도 어떤 시각에서 접근하느냐에 따라 색다르게 보일 수 있고 때로는 해석하는 이의 관점에 따라 감상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며 어떤 주제로 묶느냐에 따라서도 이전과는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게 예술 분야라 생각한다.

이번에 만나 본 『은밀하고 난처한 미술 전시회 2』의 경우에는 그중에서도 36명의 거장과 그들이 남긴 소위 명화로 불리는 작품에 숨겨진 이야기를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데 여러 곳에서 많이 본 그림도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조금은 새롭게 만나는 그림도 있어서 더욱 흥미로웠다.



정말 잘 쓰여진 책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일단 서양 미술사 연표가 잘 정리되어 있고 미술사에서 보통 어떤 화가가 누구에게 영향을 받았다거나 교류했다거나 하는 식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데 이 책에는 인물 관계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잘 정리해두어 이전까지 보기 힘들었던 내용이 아닐까 싶어 좋았다.

특히 미술사의 흐름에 따라 각 시대 내지는 화풍과 관련한 해당 시기의 화가들 사이의 관계도를 이해하기 쉽도록 표식화 했기 때문에 상당히 의미있는 내용이라 생각한다. 덧붙여 이 책의 저자가 일본인이라는 점 때문인지 메이지시대 일본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부분 역시 참고 자료로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



본격적인 내용으로 들어가면 시기별로 화가를 나눠서 소개하는데 그 화가를 대표하는 수식어부터 시작해서 그의 생애와 관련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화가의 모습을 볼 수도 있고 그와 관련해서 유명한 장소도 소개한다. 주요 작품도 소개하는데 선명한 그림을 보면서, 그 그림에 대한 이야기까지 읽다보면 어느 새 빠져들게 될 것이다.

작품명은 물론 제작된 시기, 소장된 곳 등에 대한 정보도 알려주니 만약 그곳으로 여행을 갈 기회가 생긴다면 이 정보를 참고해도 좋겠다.

확실히 못 보던 그림들이 제법 있었는데 이를 감상하는 그 자체도 굉장히 즐거웠던 시간이며 익숙한 그림들은 또 어떤 해석이 덧붙여질지 기대하며 맞이하는 재미도 있었던 시간이다. 개인적으로 그림의 크기가 페이지를 거의 채우다시피 할 정도로 큰 편이라 그림 감상을 하기에도 참 좋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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