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혼 · 창 · 통』 오래 전 나온 책 아닌가 싶었는데 출간된지 무려 15년이 흘렀고 그 사이 50만 부 판매고를 올렸다고 한다. 이를 기념하여 올해 골드 에디션으로 출간되었는데 경영전략의 바이블이라고 불리는 책이라는 점에서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은 읽어보면 좋을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이 책은 자기계발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왠지 두 분야의 중간 즈음에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미시적인 관점에서는 개인에게 적용하면 좋을 내용도 많아서 유익했던것 같다.

훨씬 깔끔해진 디자인의 책은 마치 비법서 같은 느낌마저 주는데 15년 전보다 어쩌면 더 어려워진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하면 이 책이 전하는 이야기가 더욱 와닿을지도 모르겠다.
제목이 곧 경제경영의 전략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먼저 '혼'이란 말 그대로 정신을 의미하는 말로 이것은 일종의 뚝심 같은 목표와 철학을 말하며 '창'은 창의력을 떠올릴 수 있는 혁신과 변화를 지속적으로 행해야 함을 의미한다.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안주하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인 셈이다.
마지막 '통'의 경우에는 소통을 의미한다. 이렇게 설명하고 보면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는데 창과 통의 경우 의외로 잘 못하는 기업들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통'이 정말 중요한 것이 오프라인의 홍보뿐만 아니라 온라인 홍보라든가 온라인에서 언급되는 파급 효과가 엄청나다는 것을 생각하면 주목할 부분이다.

책에서는 이 세 가지의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차례대로 각각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전략적으로 다가가는데 열심히를 넘어 미치도록 일하게 만드는 비결, 그리고 비단 돈으로 재단할 수 없는 의욕이란 결국 혼에서 나온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끊임없이 개발하고 실험하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창을 다듬어 나가는 과정이야말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통의 경우 불통을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리더의 결단력이 조직에서 필요하지만 주변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함을 이 책은 이야기 한다.
이상의 내용들을 보면 결국 혼 · 창 · 통이란 조직 뿐만 아니라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도 잊지 말아야 덕목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기에 직장인은 물론 개인도 충분히 읽어 봄직한 책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