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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zahbs님의 서재
  • 매일매일 제인 오스틴 365
  • 타라 리처드슨
  • 16,200원 (10%900)
  • 2025-12-11
  • : 1,170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2025년은 제인 오스틴의 탄생 25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한다. 수 세기 전 쓰여진 작품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녀의 대표작품인 『오만과 편견』은 현대적 감각으로 봐도 로맨스 소설의 고전이라 불릴만하고 이를 오마주한 작품도 있을 정도이며 오스틴 신드롬이라는 말까지도 생겨났다는 점에서 그녀의 작품을 매일 매일 한 문장씩 만나볼 수 있는 『매일매일 제인 오스틴 365』라면 제인 오스틴의 작품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의미있는 책이 될 것이다.

책은 요즘 인기있는 초판본 버전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엔틱한 느낌이라 좋고 살짝 민트색인 표지마저도 표지의 금색 문늬와 어울어져 고급스러움을 더해 소장용으로도 좋고 제인 오스틴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용으도로 제격이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는 제인 오스틴의 작품이 대거 실려 있는데 이는 그녀의 살아 생전 출간된 작품들인 『오만과 편견』을 비롯해 『이성과 감성』, 『에마』등은 물론 사후에 출간되었다고 하는 『레이디 수전』을 비롯해 미완성 유작으로 끝이 난 『왓슨 가족』등도 포함되어 있고 심지어는 초기 습작까지 담아냈다는 점에서 이번 기회를 통해 제인 오스틴의 다양한 문장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다.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하루에 한 문장이 제시되는 것 같지만 작품 속에 발췌된 문장은 제법 길다. 그리고 이 문장 전에 그 내용에 대한 설명이 먼저 되어 있기 때문에 이 글을 읽고 발췌된 문장을 읽으면 그게 어떤 상황인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참고로 출처는 어떤 작품인지도 적혀 있다.

그리고 365일 사이사이에 우리나라로 치면 절기처럼 영국의 뭔가 특별한 날이 있거나 '국제 00의 날', 종교적으로 어떤 특별한 의미를 갖는 날처럼 조금은 일상적이지 않은, 그래서 특별히 기념해야 하는 날에 대해서는 언급을 해주며 그와 관련한 문장을 실어 놓기도 하다.

내부 디자인도 전반적으로 깔끔해서 쓰여진 문장들을 필사를 하며 따라 써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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