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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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교나 다름없는 사람이지만 간혹 특정 종교의 색채가 담긴 책도 종교와 무관하게 읽어도 좋을 인생의 지혜와 성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경우라면 읽어보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이런 취향은 그 책이 철학서든 아니든 책의 장르와도 크게 상관이 없어서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느냐가 더 중요한데 『새벽의 잠언 한 장』은 표지부터가 정말 동틀 무렵의 새벽 시간을 묘사하고 있는 것 같아 인상적인 가운데 솔로몬 왕의 지혜를 담고 있다고 하여 궁금했고 읽어보고 싶었던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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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도 잘 이겨낸 사람들이 오히려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갔다고 생각할 수 있는 지금 그 휴유증을 겪다시피하며 우을증에 걸리거나 심하게는 생을 마감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그런 걸 보면 하루하루 자신을 지켜내며 강인하게는 아닐지라도 잘 버텨낸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싶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기에 부제에 적힌 '하루하루 나를 지켜내는 힘'이라는 문구가 예사롭지 않았고 그 힘은 과연 어디에서 오는지, 어떻게 하면 나 역시도 그런 힘을 기를 수 있는지 알고 싶었기에 이 책을 선택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마치 한 때 유행했던 미라클 모닝처럼, 아침보단 이른 새벽 홀로 깨어난 시간 무엇을 하며 하루를 열것인가 하는 생각에 빠진다면 이 책으로 자신의 마음을 보다 단단하게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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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을 통해 만나는 솔로몬 왕의 지혜에는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키워드들이 소개된다. 흥미로운 점은 성실함이 가장 먼저 나온다는 것. 힘들고 지킬 때일 수록 어떻게 보면 일상생활을 계속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속에서 성실함이 빠져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보면서 느끼게 되지만 성실한 사람은 언젠가는 결국 그 빛을 보게 되기 때문이다.
또 우리는 성실함 속에서 꿈과 희망을 놓지 말아야 한다. 영화 <쇼생크 탈출>의 명대사를 보면 좋은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고, 희망은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우리를 다시 일으키는 것 역시 내가 가진 꿈과 희망일테다.
그리고 오롯이 나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세상 속 독립적인 것과는 다른 고립과 단절을 겪지 않기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기도 한 소통에 대한 이야기는 특히 요즘 시대에 중요한 부분이지 않았나 싶다.
이외에도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삶의 지혜는 나 개인의 능력과 인성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다양한 관계 속에서 이뤄져야 할 내용도 있다. 하나하나가 빼놓을 수 없는 것들이며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을거란 생각도 든다.
책을 보면서 더욱 생각하게 되는 것은 똑똑한 사람이 아닌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다. 이 책이 나에게도 그런 지혜를 선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