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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zahbs님의 서재
  • 새벽의 잠언 한 장
  • 스티븐 스콧
  • 16,920원 (10%940)
  • 2025-01-17
  • : 740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무교나 다름없는 사람이지만 간혹 특정 종교의 색채가 담긴 책도 종교와 무관하게 읽어도 좋을 인생의 지혜와 성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경우라면 읽어보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이런 취향은 그 책이 철학서든 아니든 책의 장르와도 크게 상관이 없어서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느냐가 더 중요한데 『새벽의 잠언 한 장』은 표지부터가 정말 동틀 무렵의 새벽 시간을 묘사하고 있는 것 같아 인상적인 가운데 솔로몬 왕의 지혜를 담고 있다고 하여 궁금했고 읽어보고 싶었던 경우이다. 
코로나 팬데믹도 잘 이겨낸 사람들이 오히려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갔다고 생각할 수 있는 지금 그 휴유증을 겪다시피하며 우을증에 걸리거나 심하게는 생을 마감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그런 걸 보면 하루하루 자신을 지켜내며 강인하게는 아닐지라도 잘 버텨낸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싶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기에 부제에 적힌 '하루하루 나를 지켜내는 힘'이라는 문구가 예사롭지 않았고 그 힘은 과연 어디에서 오는지, 어떻게 하면 나 역시도 그런 힘을 기를 수 있는지 알고 싶었기에 이 책을 선택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마치 한 때 유행했던 미라클 모닝처럼, 아침보단 이른 새벽 홀로 깨어난 시간 무엇을 하며 하루를 열것인가 하는 생각에 빠진다면 이 책으로 자신의 마음을 보다 단단하게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잠언을 통해 만나는 솔로몬 왕의 지혜에는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키워드들이 소개된다. 흥미로운 점은 성실함이 가장 먼저 나온다는 것. 힘들고 지킬 때일 수록 어떻게 보면 일상생활을 계속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속에서 성실함이 빠져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보면서 느끼게 되지만 성실한 사람은 언젠가는 결국 그 빛을 보게 되기 때문이다. 

또 우리는 성실함 속에서 꿈과 희망을 놓지 말아야 한다. 영화 <쇼생크 탈출>의 명대사를 보면 좋은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고, 희망은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우리를 다시 일으키는 것 역시 내가 가진 꿈과 희망일테다.

그리고 오롯이 나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세상 속 독립적인 것과는 다른 고립과 단절을 겪지 않기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기도 한 소통에 대한 이야기는 특히 요즘 시대에 중요한 부분이지 않았나 싶다. 

이외에도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삶의 지혜는 나 개인의 능력과 인성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다양한 관계 속에서 이뤄져야 할 내용도 있다. 하나하나가 빼놓을 수 없는 것들이며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을거란 생각도 든다. 

책을 보면서 더욱 생각하게 되는 것은 똑똑한 사람이 아닌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다. 이 책이 나에게도 그런 지혜를 선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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