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치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마음속 아이을 부탁해>입니다.
치유에 대한 이야기를 써서일까요? 책 중간중간에 간지처럼 들어가 있는 칼라 사진이 더운 여름 참으로 청량하게 다가옵니다. 자연과 일상의 사진들인데 특히나 나무나 꽃의 사진은 읽으면서 사진이 나올 때마다 쉬었다 갈수 있는 정자처럼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처음 슈퍼마켓을 시작하며 남편과 대척되었던 것이 언제였는지 모르게 저자는 가장 잘한 일 중 하나를 바로 남편과의 결혼을 꼽는데요, 지금은 그의 곁에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내가 받은 사랑만큼 당신에게 돌려드리겠다는 아름다운 고백도 전합니다. 이 글을 읽는데 괜히 마음이 뭉클하네요.
저자는 바쁘고 지친 와중에 요가를 만나게 됩니다. 요가를 통해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게 되었다는 그녀를 보며 타인의 시선이나 나를 알아갈 때 나를 위한 한 가지 취미쯤은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 배려하는 것, 조금씩 나눠주는 것 그것도 어쩌면 용기가 필요합니다. 작은 용기를 내어 필요한 곳에 줄 수 있다면 그것도 자신의 기쁨이 될 것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마음코칭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마음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감정들이 휘둘리지 않고 평온하고 행복한 마음 상태로 자신을 이끌어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우리가 살면서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러 수련을 거치거나 마음공부를 해 다 잡지 않으면 가능하지 않을 이야기인데요.
저자는 요가, 마음수련, 코칭 공부를 통해 나만의 마음코칭 방법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나를 들여다보고 지금껏 혹사시킨 나의 몸에 사과를 하며 내 안의 아이를 자세히 들여다봅시다. 그리고 지친 나를 보듬어주고 달래줘 봅시다.
그러면 우리의 매일이 조금은 새롭고 기쁘고 평안할 겁니다.
저자의 실생활의 예를 통해 마음을 어떻게 치유하고 다스렸는지 말해주는 <마음속 아이를 부탁해>였습니다.